할머니가 남긴 선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8
마거릿 와일드 지음, 론 브룩스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울 엄마는 팔순이 다 된 노인 입니다.

물론 전 삼십대 중반의 아줌마고요. 며칠전 엄마 가 저의 집에 다녀 가셨는데.. 왜 자꾸 이책이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책을 읽을 때, 목에서 뜨거운게 올라 오더니....며칠전 엄마가 다녀 가신이후로 계속 목에서 뜨거운게 올라 오네요.

엄마는 그동안 자신이 젊었을때 살았던 곳을 혼자서 두루 돌아 다니시고, 저 한테 약간의 돈을 몰래 두고 가시면서, 정말 미안하다는 서투른 편지를 놓고 그렇게 버스를 타셨습니다.

아직 저는 이별이 무엇인지 모르는데....당신은 벌써 이별을 생각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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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23:0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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