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는 그런 에너지 전환 묘기를 부릴 줄 아는 기계가 딱 하나밖에 없었다. 우리 몸이었다. 인간과 동물의 몸은 대사 과정에서 식품이라는 유기연료를 태워서 거기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근육의 움직임으로 전환한다. 사람과 동물은 곡물과 고기를 먹고 그 속의 탄수화물과 지방을 태워서 생긴 에너지를 인력거나 쟁기를 끄는 데 사용한다. 이용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장치라고는 사람과 동물뿐이었으므로, 거의 모든 인간 활동의 핵심은 근력이었다. 인간의 근육은 수레와 집을 만들었고, 황소의 근육은 밭을 갈았으며, 말의 근육은 물건을 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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