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귀 기울여
이문정 외 지음 / 은은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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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귀 기울여
작가
낙타, 글래디에이터|주연|주동산|베이다
출판
은은북스
발매
2012.11.12

 

    

 


먼저 그 순간의 가슴 아프고 절망스런 감정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한다.
그리고 차분히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힘든 상황 가운데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생략)  과정은 힘들겠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훈련을 자주 하게 되면 위기 상황에서 침착할 수 있게 되고 절망의 늪에 있는 시간도 단축된다.

 

그 감정들을 순수하게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는 받아 들일 때 비로소 성장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정 사건에 대해 정치, 경제, 문화, 사회의 시각에서 생각을 하거나, 읽었던 책에 대한 느낌을 정리해보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을 기억해내려고 애써도 좋다.
음악을 들으면서 감상을 정리해 보고 왜 이 음악이 좋은지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꼼꼼히 생각하다 보면 어느새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할 것이고 지하철을 타도 금방 도착지에 다다른다.


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그 좋아하는 것이 왜 좋은지에 대한 것들을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없다.
그런 감정들을 잘 표현해 낼줄 안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분별해서 상대방에게 글쓰기에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감정에 치우치기 쉬우니 그런 연습들이 필요하다.
작지만, 단순한 연습을 하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평소 사물에 대한 생각, 사건에 대한 생각 들을 논리적으로 글로 정리해 보면 생각이 질서 정연하게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중학교때 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거에 관해서 누구와 상담하거나 이야기 해 볼 그 누군가가 없었다.
더욱이 공부를 하지 않았던 나로서는 그 방법에 대해서 무지 했다.
책은 거들떠 보지 않았으면서도 말이다. 그때 책을 읽었더라면 그런 부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하고
그 글쓰기에 최대한 매진 했을 것이다.

이미 시간은 흘러왔다.
후회하진 않는다. 이제 부터 시작이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처음 걸음마를 하기 시작 하고 있다.

 

 

 

 

 


우리에게 음란함과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다면 행동하는 범죄인들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겉으로 깨끗한 척하는 우리의 위선적인 모습은 이미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우리는 늘 잠재적 범죄자다.


우리는 늘 잠재적 범죄자.
난 이미 범죄자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가해자 이기도 하면서 피해자 이기도 하다.
우리의 윤리 사상은 현재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가?
돈? 명예? 지식? 폰? 차? 백? 등등... 그런것들이 윤리 의식으로 대체 되어가고 있는 것인가?

사람은, 그런것으로 오랫동안 지속성을 갖을 수는 없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오히려 단기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더욱 큰 것들을 채우려 하는 것이 아닐까.
마치 인스턴트 처럼.

 


 

 


민족의식이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일본에 대해 당연히 좋지 않은 시선을 갖고 있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시대는 변화한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좋지 않은 부분들을 보려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글레디에이터 작가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일본에서는 오히려 우리보다 정신이 깨어 있는 나라다.
독서, 공공질서, 서로간의 유대감, 등등이 내재되어 있는 민족이다.

우리도 단일화로 냄비 근성은 아주 죽여준다.
단, 그것 뿐이다. 그 이상이 없다.


일본인들의 정신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좋지 않은 정보들과 좋지 않은 것들을 다른 나라에서 먼저 받아들여와서 배우고 더욱 질 나쁜 것으로 이용하는 것들은 더이상 발생하면 않된다.

배울것은, 배우고 잘 못된 것은 인정하고 고처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일본이 힘들때 웃고 그냥 지켜보는 행동보다는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그런 사람.


우리가 지녀야 할 정신이 아닐까?!

나도 아직은, 많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부족하기 때문에 깨어 있기 위해서 부단히 독서를 하고 있다.

 

 

 

사실, 10대를 위한 특별한 이야기 에서 나와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몰라서 않하게 되고, 하지 말라니까 않하게 되고, 그냥 순응하면서 10대를 보내왔다.
부끄럽지만 사실이다.

 

10대 꿈을 찾는 건 정말 행운아다.
10대,20대,30대가 되어도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들도 많지 않은가.
그렇지만 때로는 30대가 되었을 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우연의 계기로 인하여 알게 되어 그 분야에서 성공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적지 않게 들었을 것이다.

분명,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나이에 혹은 시기에 분명하게 알게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도 그런 준비하는 방황을 하고 있다.

 

너무 빠른 진로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분명하게 깊이 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되겠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먼저 알아가는 것 부터가 시작이 아닐까!!


때로는, 그 빠름이 시간이 지나서는 후회와 공허함을 낳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생각은 해야 한다.

 



기회도 마찬가지다.
정말 성실하게 꾸준히 준비하는 자에게는 분명히 그 기회는 주어진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기회들을 맞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회라는 것을 보지 못하거나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회가 안오는 것이 아니라, 왔음에도 캐치를 못했다는 것이다.
자신이 깨어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늘, 칼을 갈아야 한다.
그 준비를 해둬야 기회가 와도 더욱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준비를 시작한지 이제 얼마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좌절할 생각은 없다.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칼을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고개를 수차례 끄덕이면서 읽게 되는 마치 나의 이야기 같은 느낌.

그냥 다독이는 희망 메시지 보다, 그냥 덕담으로 해주는 메시지 보다, 그냥 긍정의 메시지 보다, 그냥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너무 많다.
차라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독설 이다.
그 독설이 아무 생각없이 하는 말이 아니라, 생각이 담겨 있고 그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전하려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독설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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