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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날씨 ㅣ WHAT왓? 초등과학편 3
신혜순 지음, 백명식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스토리텔링 과학교과서
WHAT 왓?
날씨

스토리텔링 과학교과서라고 해서 내용이 많이 궁금했어요.
스토리텔링 수학도서는 가끔 도서관에서 빌려보곤 했거든요.
아이들과 특별히 날씨 현상에 대해서 관심갖고 알아본 적이 없어요.
지금껏 과학에 대해선 무지하다 싶을 정도여서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날씨란 주제로 바람, 비, 눈, 구름, 예보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만화책에 푹 빠져서 동화책을 잘 안 읽으려는 경향이 있어요.
글이 너무 길다고요..
헌데 what 와? 책은 일단 만화처럼 익살스런 내용의 그림과 문구가 있어 전혀 지루해하지 않더라구요.
스토리텔링이라 문장 자체가 아이들에게 맞춰져있고 엄마가 읽어주니 더 흥미로워했어요.

어려운 단어에는 주석도 달려있구요.

해당 장이 끝나는 부분에는 전체적으로 중요한 내용이 설명이 되어 있어 복습효과가 생긴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설명만 하면 갸우뚱 할텐데 그림을 보면서 제스처를 취해주면
아하~ 하고 이해를 하더라구요...

성인인 저도 몰랐던 내용들이 한가득이었어요.
특별히 관심갖고 궁금해한 적도 없었던 듯 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알게된 사실이 정말 많았고,
책을 눈으로 읽는것보다 아이들에게 소리내어 읽어주면서 설명해주니 그제사 저도 알겠더라구요.
바람은 공기의 움직임이며, 구름이 생기게 되어 비와 눈을 내리게 하는 과정.
천둥,번개,벼락의 현상.
초등 딸은 본인이 상상한 내용도 이야기 해주고~
알고 있는 내용은 바로 안다고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함께 읽었답니다.
참 재밌게 읽은 책이라 WHAT왓?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궁금해지네요.
책 표지를 보고 어디서 많이 봤다했더니~
둘째 유치원에서 키즈사이언스라는 책을 가져왔더라구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서 문장이 짧은 그림책이었어요.
뒷부분엔 심화내용이 있어요.

유아때는 what? 키즈 사이언스를 읽어주고...
초등때는 what 왓? 스토리텔링 과학교과서를 읽어주면 좋겠어요.
이제 첫째가 초3이 되어서 과학을 배우게 되는데 실험,실습을 통하지 않아도 이렇게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책으로 접한다면
과학도 지루해하지 않고 더욱 관심을 많이 갖게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