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세가지는 이 교재를 꼭 시켜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에요.
초4 아들은 아직도 연필을 제대로 잡지 않고 막 휘갈겨 써서 선생님께서 쓰기연습하란 조언?을 받기도 했지만 아무리 옆에서 이야기해도 결국 편한대로 쓰고 있어요.
그러니 글씨 쓰는 자체를 하기 싫어하고 급하게 쓰느라 엉망진창~
단어도 외우면서 글씨쓰기를 반복하니 조금이라도 교정이 될까 기대반으로 시작했답니다.
하루 한 장이니 부담도 덜 되고요. (사실 두께가 꽤 되서 지나면 2장씩 시킬 생각입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땐 몰랐는데 받고보니 안에는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요~
(표지 맨 위에 스프링북라고 적힌 걸 방금 찾았습니다. ㅎㅎ)


알파벳 쓰기부터 시작합니다~~~
매일 10개씩 5일동안 단어를 열심히 쓰면서 익힌 후 복습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앞부분에 이렇게 모음.자음 발음기호표가 있어요.
단어 모를 때 발음하기엔 기호를 보고 하는데 아이들은 아직 기호표가 생소한가봐요.
발음기호표를 빨리 배워서 유용하게 익혔으면 합니다.
차례를 잠시 보고 있자니 이 책이 기본 영어 사전 자체가 되겠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들어요.
카테고리별로 단어 공부를 하고 나중에 필요하면 찾아보기도 쉽게 되어 있네요.


매일 익히는 10개 단어는 맨 위에 써있어요.
그리고 따라 쓸 수 있게 4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처음에 단어보고 아래 발음적혀 있는 거 보고 헉! 했는데...
혹시나 하고 둘러보니 맨 위에 QR코드가 보입니다.
QR코드를 찍고 링크를 타고 가면 아주 유창한 발음으로 단어를 읽어줍니다.
꼭~ 녹음된 음성파일 들으면서 따라해야 아이가 한글 발음을 그대로라고 오해하지 않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점을 뽑자면, 중간중간 사이트 워드가 함께 들어있다는 거에요.
아이들이 리딩하다보면 단어에서 참 많이 막히는데
의외로 사이트워드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아서 당황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예문도 있어서 정말 유용한 부분이지 않나 싶어요.
1주일 정도 해보았는데 아이가 워낙 글씨 쓰는 걸 번거로워하는 편이지만 하루 한 장은 부담없이 해내고 있어요.
그리고 기초 단어라 어렵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점점 어려워지겠죠? ^^
한동안 해외교재를 들이밀면서 실랑이 벌이다가 지쳐서 쉬고 있는 중인데
단어는 기본으로 하면서 리딩을 열심히 하게 해야겠습니다.
큰 딸이 자꾸 이 교재를 하고 싶다고 탐내네요.
단어 책을 샀는데 노트에 쓰면서 외우려고 하다보니 이 책 구성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단어를 익히며 쓰기 연습도 동시에 하기엔 안성맞춤!
완성되면 기본영단어 사전이 됩니다.
Day95로 구성되어있는데 마음급한 애미는 아이 컨디션에 따라 2장씩 밀고갈 생각입니다.
단어를 많이 알면 영어에도 자신감붙지 않을까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잘 해나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