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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2 - 사라진 발명품 ㅣ 탐정 클럽 2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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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클럽>으로 애거서 상, 앤서니 상을 수상한 페니 워너의 과학과 마술이 결합한 추리 동화!!
우선 '애거서 상' '앤서니 상' 수상 작가의 탐정 추리 동화라는 것을 보고
아~ 재밌겠구나~ 생각했어요.
제가 청소년 시절 읽던 추리 소설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떠올랐거든요.
관련된 상이 맞는거겠죠?
소설 시리즈로 있었던 것 같은데 추리 동화라니~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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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리즈 <암호클럽>이 12권까지 있더라고요.
추리 동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쭈~~욱 읽어본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것과 성격이 다른 쌍둥이 라일라와 제이크가
2년 전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실마리를 풀어가는 내용이에요.
여러 가지 마술과 과학적 내용이 있어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3D프린터, 증강현실 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고,
마술의 원리까지 알게 됩니다.
한 장 한 장 읽다가 푹 빠져서 단숨에 다 읽게 된 탐정클럽.
무엇보다 장면을 상상하면서 읽는 게 즐겁더라고요.
해리포터 소설 읽을 때 머릿속에 상상하면서 읽는 즐거움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
추리 동화로 그 즐거움을 다시 느끼게 되다니 너무 좋습니다.
손에 꼽힐 정도의 페이지로 이렇게 그림이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주요 등장인물 한 컷씩 나오는 것 같아요.
쌍둥이 각자의 성격을 대화나 행동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묘사되어 있어요.
궁금해서 안달이 난 감정도 잘 느껴집니다.
참!! 읽다보면
라일라의 「용의자를 감시하는 방법」, 「거짓말 알아채는 법」
제이크의 「탈출 비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짓말 알아채는 법이 참 유용하게 느껴져서 평소 때 잘 관찰해야겠다 다짐까지 했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행동하는 멋진 라일라.
호기심 많고 불안하지만 라일라와 함께 하는 귀여운 제이크.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한 쌍둥이의 노력.
과연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요?
3권이 기대됩니다!!!!!
가람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