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 딸과 함께 읽는 미셸 오바마 이야기
데이비드 콜버트 지음, 박수연 옮김 / 부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미국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는 대개 멋진 패션으로 언론에 많이 소개되지만 그녀의 당당함은 외모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미셸이 살아온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성 역할 모델로서 그녀가 내면에 지닌 당당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 시카고 서민층 가정에서 어렵게 자라난 그녀는 흑인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차별과 어려움을 끝없는 도전으로 넘어섰습니다.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서 평생 받아야 했던 인종차별, 집이 좁아 거실에 커튼을 쳐 오빠와 자신의 방을 만들어야 했던 가난은
미셸에게 오히려 도전이 됐다.
프린스턴과 하버드 로스쿨, 일류 로펌에 들어가는 성공을 거두지만, 그는 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열정을 좇아 사회봉사에 뛰어들기까지요

새책 '기죽지말고 당당하게'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도전하는 여성지도자로서의 미셸 오바마를 이야기 합니다.

미셸의 리더십은 여성적인 면모를 보이며 이는 다가올 미래에 적합한 새로운 여성지도자 상(像)이라고 말합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백인이 구축한 미국사회에서 여느 남자보다 강한 이미지로 성공한 것과 대조적이라는 것.
그는 처음에 남편 버락의 정계 진출과 대선 출마에 반대했다네요.
 남편이 상원의원이 되고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가족의 평화가 더 소중했기 때문이죠.
 최근 백악관의 텃밭을 일궈 유기농 채소를 가꾸기 시작한 것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그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공부와 성공 습관만을 이야기하는 청소년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도전하는 한 역사적인 여성에 관한 전기(傳記)다.

미셸 오바마의 당당한 성공 비결 5가지

첫째, 어려운 환경은 도전을 위한 기회다!
미셸의 고조부는 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였다.
 증조부는 한 팔을 잃은 장애인으로 온갖 직업을 전전했다.
 미셸의 아버지 프레이저도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병을 앓았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더 나은 미래를 꿈꿨고 꿋꿋이 주어진 책임을 다했다.
미셸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영웅'으로 생각했다.

둘째, 누구도 나에게 '안 돼'라고 말할 수 없다!
미셸은 시카고 흑인 거주 지역에서 자랐다. 집이 좁아 거실에 커튼을 쳐 오빠와 자신의 방을 만들어야 했다.
 하지만 미셸은 결코 기죽지 않았다.
프린스턴 대학교에 지원할 때는 주위에서 '넌 안 돼'라고 했고 대학에서는 인종 차별도 겪었지만,
 그럴 때마다 미셸은 '왜 안 되는데?'라고 반문하며 과감히 도전했다.

셋째, 내 안의 열정을 따라 살아라!
미셸은 하버드 로스쿨을 마치고 일류 법률 회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른바 '잘나가는 안정된 직장'에서 그녀는 만족할 수 없었다.
자신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을 찾고 싶었다.
 미셸은 결국 주변의 만류를 무릅쓰고 법률 회사를 나와 시청의 공공 봉사 분야에서 새롭게 꿈을 일궈 갔다.

넷째,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라!
미셸은 자신의 도전과 꿈을 늘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어 했다.
자신이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했기에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민했고,
 자신이 인종 차별을 겪었기에 늘 하나 된 사회를 이야기했다. 퍼스트레이디가 되기
 전부터 그녀는 버락과 함께 변화된 세상에 대한 비전을 나눠 왔다.

다섯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가족이다!
미셸은 부모님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배웠다.
 미셸의 당당함도 여기서 비롯됐다.
그녀는 남편 버락에게 자녀 양육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으며,
전문직 여성으로 활동할 때나 버락의 정치 활동을 도울 때도 늘 두 딸과 가족을 먼저 생각했다.
미셸은가족에 대한 사랑이 결국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는 것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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