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도미노
민재기 지음 / 세계로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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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랑의 여러가지 조각들을 찾아 도미노를 쌓은 형식으로 되어있다.

p19

인내가 필요할 때는, 조용히 야곱의 인내를 상고하라.

기도가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면, 엘리야를 보라.

마음에 찬양이 없으면, 다윗에 귀를 기울이라.

믿음이 적다고 생각되면, 바울의 서신을 읽어라.

자신이 나태해진다고 여겨지면, 야고보서를 묵상하라.

믿음은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것을 기대하고,

사랑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니라.

 

슈바이처 박사가 그의 집무실 벽에 걸어놓고 즐겨 읽는 친필 명구이다.

 

힘들땐 기도하고 기쁠땐 찬양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슈바이처 박사는 사랑을 평생 몸으로 실천한 사람이다.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이라.....

아름답고 숭고한 것같다...

그렇게 하지 못하기에 더 위대해 보이기도 한다.

실천하는 사랑을 하기 위해 오늘 내가 할수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 찾아봐야 겠다.^^

 

결혼이란?

'좋은 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짝이 되어주는 것' 이다.

 

대부분 좋은 짝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기다리고....

20살때 완벽한 배우자상을 희망하며 이야기할때, 내 절친이라는 녀석이 옆에서 한 말...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네가 그런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해!"  -_-;;

그땐 그 녀석이 그리 밉살스리 보였건만....

이젠 그 녀석이 이억 만리 미국으로 가버려서 자주 볼래야 볼수 없는 처지이다.^^;

친구야! 네 말이 맞다... 예전에도 지금도..

 

좋은 짝이 되어 주는것....

오늘 신랑이 내 목소리를 듣고 싶어 전화했다는 말에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신랑이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면 내가 뚱하니 반응하고...

내가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면 신랑이 엉뚱한 소리하고...

아~ 우리의 사랑 전선이여~

언제 통일이 오려나.....ㅋㅋ

 

탈무드에 남자는 결국 여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얼마전 신사임당의 리더십 책에서 봤던 것 같다. 이문구를...

남편을 막내 아들쯤으로 생각하고 사랑과 보살핌으로 정성껏 키우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럼 우리집에는 2남 1녀네...

언제 다 키울지....걱정이다.

세상에서 젤로 힘든게 자식 키우는 일인데...

내 나이 35에 자식셋을 키우는건 너무 벅차고 힘들게 느껴진다.^^

 

사랑한다는 것은....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이고,

존중하는 것이며,

책임감을 갖는 것이고,

이해하는 것이고,

주는 것이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사는 유일한 동물이라는데.....

깊은 관심을 갖고, 존중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이해하며, 주는 사랑.....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의 실천" 이 아닐까 싶다.

 

나와 가족과 사회를 위하여....

 

p54

종은 울릴 때까지는 참 종이 아니고,

노래는 불려질 때까지는 참 노래가 아니고,

사랑은 느껴질 때까지는 참 사랑이 아니며,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는 참 축복이 아니니라.

 

느껴질 때까지 사랑하고 또 사랑하리라...^^

 

이 책은 사랑의 필요성과 사람이 무엇으로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에 대한 답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것....

지금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사랑했으면 한다.

이웃을 가족을 남편과 자녀, 부모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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