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가 보여주는 아이들의 인지세계
메리사임 / 학지사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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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를 첨 알게 된 것은 영어공부하면서 독해지문에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을 보고 나서입니다. 아이들의 발달과정은 학자들마다 다르겠지만, 피아제의 경우는 머리로 추상적으로 생각하고 짐작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 아이들을 관찰함으로써 이 이론을 만들었다는 것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흔히 생각하기에, 심리학하면 어려울 것 같아 부담스러웠습니다. 이 책은 매 이론이 전개될때마다 아이들이 실험에 참여하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 이해하기에 쉬웠습니다. 아이들을 단순히 IQ가 덜 발달한 사람으로 보지 않고, 우리와는 다른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보고, 인지발달과정을 정리한 피아제는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잘 이해가 안 될때, 이 책을 보고 그들의 입장에서 볼 수 있다면 훨씬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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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 리딩 (Hackers Reading) - 토플ㆍIELTSㆍ편입ㆍ공무원ㆍ대학원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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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처음부터 스터디 그룹으로 독해를 공부할 것을 권하는 책입니다. 1달 방법, 6주 방법을 제시하고, 공부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RC 스터디를 통해서 그동안 얼마나 지문을 대충 읽고, 정당히 감에 의해서 문제를 풀었나를 깨닫게 해줍니다.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면, 여지없이 잘못된 답을 고르게 됩니다.
스터디 시간에 몇 시간동안 계속 논쟁을 벌이다 보면, 어느덧 지문을 주의깊게 보고, 지문에 근거한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개인적으론, 이책은 반드시 스터디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볼 수도 있겠지만, 자기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달코스로 나갈 경우, 하루에 혼자서 20지문을 해결하려면 너무 힘들 게 여겨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른 사람과 같이 한다면, 한결 수월하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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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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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 말은 우리들의 영웅상이 은연중에 일그러졌다는 말이 아닐까? 우리는 이런 영웅(?) 앞에서 두 가지 선택의 길에 서게 된다. 편하게 다수의 편에 서서 권력의 힘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정의의 편에 서서 외롭게 투쟁할 것인가? 실제 삶에서 무엇이 옳은지 쉽게 분별이 안 되는 것이 많다. 다만 다들 그러니까 나도 그러고, 눈치 빠르게 행동해야 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 알뿐...

어렸을때 영화로 보고, 책으로 다시 보는 이야기... 그때는 몰랐는데, 나도 쉽게 권력의 힘에 젖어드는 것 같아 마음이 찜찜했다.. 욕을 먹고, 왕따가 되더라도 올바른 편에 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련지.. 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련지.. '그런 너희들이 만들 끔찍한 세상'을 막기 위해.. 다시 자신을 돌아다 보게 만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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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아내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구판) 10
앙드레 쉐디드 지음, 임선옥 옮김 / 열림원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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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아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고, 성경에는 너무 욥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에 그냥 넘어가기 쉬운 부분입니다. 또 성경에도 '미련한 여자와 같은 행동을 했다'고 욥이 책망할 정도니 모든 사람이 욕하고 무시하기 쉬운 여자입니다.

그러나 작가는 이런 욥의 아내의 입장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잠시만 생각한다면 욥의 하나님에 대한 헌신이 부인의 도움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아이 숫자만큼 제사를 드리고, 평소에 많은 사람에게 배푸는 삶을 살 수 있었까요? 아브라함도 아내 사라의 동역이 있었기에 위대(?)해 질 수 있었듯이 욥도 그런 가운데서도 욥의 아내가 중심을 지키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런 망말(?)까지 튀어나왔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 짧아서 아쉽고 허전하지만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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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 범우사루비아문고 66
리처드 바크 / 범우사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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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이 말이 얼마나 어린 가슴에 큰 감동을 주었는지... 이 책을 처음 볼때 그 그림 하나하나에 감동을 받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가슴이 설렜습니다.

한 손에 들면 놓칠 수 없는 책. 요즘엔 보기 힘든 책입니다. 책을 놓기 싫어서 잠자리에서도 뒹글며 끝까지 다 보고 잠들었던 책입니다. 모두들 먹고 사는 문제만 중시하던 시절, 그 시절에 보다 가치 있는 것을 추구했던 개척자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것을 이룩하고 나서는 자기를 배척했던 고향사람들을 용서하고 오히려 그 선물을 나누어 주려 왔습니다. 이 것이 참된 용서가 아닐 까요..

' 선지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하는 말도 있지만, 그는 돌아와서 베푸는 삶을 살았으니 이보다 아름다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다. 이제 나이가 먹고, 꿈도 작아지고 현실에 얽메이기 쉬운 나이에 저는 이 책을 보며 다시 한 번 외치고 싶습니다.

' 나도 높이 날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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