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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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 말은 우리들의 영웅상이 은연중에 일그러졌다는 말이 아닐까? 우리는 이런 영웅(?) 앞에서 두 가지 선택의 길에 서게 된다. 편하게 다수의 편에 서서 권력의 힘을 얻을 것인가? 아니면, 정의의 편에 서서 외롭게 투쟁할 것인가? 실제 삶에서 무엇이 옳은지 쉽게 분별이 안 되는 것이 많다. 다만 다들 그러니까 나도 그러고, 눈치 빠르게 행동해야 이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 알뿐...

어렸을때 영화로 보고, 책으로 다시 보는 이야기... 그때는 몰랐는데, 나도 쉽게 권력의 힘에 젖어드는 것 같아 마음이 찜찜했다.. 욕을 먹고, 왕따가 되더라도 올바른 편에 설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련지.. 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련지.. '그런 너희들이 만들 끔찍한 세상'을 막기 위해.. 다시 자신을 돌아다 보게 만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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