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예쁜 색연필 일러스트 - 12색 색연필로 만나는 일상 속 작은 행복, 손그림 그리기
후지와라 테루에 지음, 임지인 옮김 / 티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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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었지만 매번 조금 따라해 보다가 중단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용기를 내서 시작했는데, 한 번 다시 해보자고 책을 펼쳤습니다.



책표지도 재미있어 보이고, 들고 다니기도 적당해 보입니다. 12색 색연필로 그랬다는 것도 흥미를 끌었지만, 무엇보다 작가의 프롤로그가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색을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고, 똑같이 그리기를 노력하기보다 끌리는 대로 칠하고 같은 것을 봐도 다양하게 완성되는 모습이 재미있지 않냐는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냥 막 그려도 재미있는 것 중요하겠죠? 제가 예시를 보고 손이 가는대로 그리고 딸이 색칠했습니다^^


위 책에서 보듯이 3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색이 주는 느낌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 부분에는 간단한 채색하는 안내도 나와있고요.



그리고 약간 단계를 거쳐야 하는 그림을 그리는 법을 따라할 수 있는 미니 레슨도 있습니다.

그냥 보고 재미난 악어도 그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 그려보고 싶었던 벚꽃 그리기라든가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가서는 일러스트 그릴 때 잘 그려보고 싶은 인물을 그리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색연필 2-3자루를 선택해서 색 고민없이 그릴 수 있는 많은 예시가 있는 책 한 권쯤 있으면 재미있는 그림놀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이 서평은 힐링컬러링 카폐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실제로 따라해보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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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행복 기록 - 제주살이 그림쟁이의 드로잉 에세이
정선욱(달구라) 지음 / 성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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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곤 했지만, 좀더 주관적인 느낌을 남기고 싶을 땐 그림을 잘 그려서 기록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주에서 살면서 행복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남긴 기록이 있다고 해서 이 책을 펴보게 되었습니다.



  1. 가끔은 따라그리면서 기록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첫 표지에서 보듯이 그림이 귀엽고 간단합니다. 또 작가님도 쉽게 가르쳐준다고 하길래 따라 그려봤습니다 ^^;

이런 스케치없이 즉석으로 빠르게 그리는 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냥 그렸는데 뭔지는 알아볼 수 있죠? ㅎㅎ 컬러링 독학하려고 한 달전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저같은 초보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나중엔 복잡한 그림이라고 보여주는데,


생각보단 복잡하지 않고, 나눠서 차근차근 그려보면 못 그릴 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자그만 그림들을 그려서 작가님처럼 다이어리도 예쁘게 꾸밀 수 있으면 그 자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2. 에세이를 읽으면서 제주 여행도 떠나보아요~

이책은 그림 따라 그리는 재미도 있지만, 제주에서 살면서 느낀 이야기를 보는 것도 신이 납니다.


제주의 하늘.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예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갔을 때는 시간내에 많은 곳을 들리고, 맛있는 것을 좀더 먹으려고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많은 것을 하는 것보다 멈쳐서 하늘만 바라봐도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다시 가면 노을을 보며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요.

여유가 된다면 물 위에 퍼져서 둥둥 떠다니는 것도 웃음나올 것 같기도 해요 ^^*


가끔은 그 지방에서 신기한 물건들을 모으는 것도 재미있겠죠?


우리 주변에는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 너무 바쁘게 산 것 같습니다. 조금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멈춰서 연필을 움직여 그림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님처럼 오늘 하루를 행복한 그림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은 뒤 자유롭게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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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파스텔 풍경화 컬러링북 - 쉽고 재미있게 그리는
김소라 지음 / 에디트라이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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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풍경화를 멋지게 그리고 싶어서 김소라 작가님의 '색연필 풍경화 컬러링북'을 샀습니다. 그런데 컬러링에 도전해 본 분이면 알겠지만 색연필로 풍경화 한 장을 다 채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ㅠㅠ

어찌하여 한 페이지를 완성해서 뿌듯함도 느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기에 크레파스처럼 재미있게 칠할 수 있는 기분이 드는 오일파스텔 책이 나왔을 때 기대가 컸습니다.

아래처럼 재료도 간단하고요^^



전 오일파스텔에 약간 관심을 가졌기에 듣던 거랑 다른 재료 구성에 잠시 갸우뚱했습니다만, 작가님의 배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일파스텔을 좀 전문적으로 그리는 걸 보면 색을 부드렵게 채울 때는 찰필을 사용하고,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나이프?를 쓰는데, 초보자가 종이에 상처를 줄 수는 마음의 상처를 처음부터 겪을 경험을 막고, 종이를 돌돌 말아놓은 걸 종류별로 모아놓고 거창하게 시작하는 부담을 없애는 구성이겠죠?

컬러링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색연필은 있을테니 추가구입 안 해도 되고요^^

그 다음 나오는 게 색상표인데, 제가 갖고 있는 문교 세트랑 한 가지 색깔이 달랐습니다.

그보다 가만히 보면 같은 문교 48색인데 색깔이 꽤 달라보이지 않나요? ㅋㅋㅋ

사람마다 칠하는 방식이나 필압이 달라서 같은 색상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만 전문가 입장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어쨌든 직접 색상표를 만들어보면 현재 내가 만들 수 있는 색상을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어 좋아요. 그래서 작가님 책의 앞부분에 소개되어 있는 것 같아요.

....

그리고 연습 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요^^

작가님이 보여준 샘플을 잘 보고,

...

미니 레슨으로는 색을 어떤 순서로 칠하면 되는지 예가 나와있습니다.

연습한 성과가 얼마나 나오는지 실제로 해봤습니다 :)

색연필로 칠할 때는 영역을 나눠서 빈칸으로 남기고 칠했는데, 오일파스텔은 유화느낌대로 다 밑에 같은 색을 깔고 그 위에 덧칠하는 기법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완성한 그림은?

하지만 아직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배울 26장의 그림이 남아있습니다. 그 그림을 따라 그리다보면 제 실력도 많이 달라졌겠죠? ^^*

참고로 제 경력은 최근 컬러링북을 첨 사서 색연필로 한 페이지 칠해봤습니다. 그 뒤 오일파스텔이 멋져 보여서 오일파스텔 사고, 서평이벤트 응모하고 책을 받은 뒤 첫 페이지를 완성했습니다. :)

초보자도 배려해 주신 에디트라이프 출판사와 힐링컬러링 카페 덕분에 즐거운 오일파스텔을 시작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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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billy Elegy : A Memoir of a Family and Culture in Crisis (Paperback) - 넷플릭스『힐빌리의 노래』 원서
J. D. Vance / HarperCollins Publisher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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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요인을 잘 분석했다고도 하고, 단순노동자에서 신분상승하기 어려운 이유를 의미깊게 쓰기도 했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저자의 어려운 시절을 좋게 포장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쭉 써나갔다는 점입니다. 보통 회고록을 보면 온갖 미사어구를 써서 내가 그랬기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거야.. 등등 좋게만 써나간 책들을 많이 봐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혼가정에서 슬램 집안(?)에서 태어난 이가 어떻게 상류층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뛰어난 영재라서? 저자 한 사람만 보면 그리 특별나지 않습니다. 다혈질인 친척들 사이에서 컸는데, 그런 동네에서 살면서 목소리가 커야만 살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을까요?


저자는 그런 가정 속에도 할아버지의 교육으로 가능하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들 덧셈 뺄셈이 전부인 줄 알고 있을 때, 한 아이가 곱셈을 안다고 나와서 충격받았을때, 곱셈을 모르는 것은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의 문제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 다음부터 손자랑 같이 수학문제를 주기적으로 풀었던 할아버지.

그리고 대학에서 좋은 취업의 기회가 생겼지만 그 기회를 쫓아서 먼 곳으로 가기보단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준 교수님.

어찌보면 필요할 때 중요한 가치관을 가르쳐준 주위 사람과 그런 가르침을 받아드릴 마음이 되어있는 저자가 만났기에 가능했을련지 모릅니다.


요즘같이 혼란한 시대가운데 올바른 것은 무엇이고, 어떤 여유를 가지고 무엇을 지켜야 이 가운데 품위있는 사람이 될 수 있나 생각케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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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이비 오늘도 사랑해 - 내면의 지혜와 상상력을 키우는 명작동화 태교 컬러링
이윤미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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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재미있게 색칠공부하던 기억으로, 또 요즘 많은 사람들이 컬러링북을 색칠하면서 힐링타임을 가진다고 해서 저도 컬러링북을 사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림에 맞게 색칠하는 게 쉽지 않아서 색칠하는 데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어서 쉽게 칠하려고 참고할 수 있는 색칠 샘플이 있는 컬러링북을 사서 따라 칠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부족해서 색칠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을 보기도 했고요 ^^


그럼에도 뭔가 부족한 2%가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색칠만 하는 것도 좋지만, 별 감정없이 멋 모르고 색칠하는 것도 오래되면 뭔가 아쉬울 때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어릴 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서였듯이 색칠하면서 어릴 적 즐거웠던 동화가 떠올리니 동화속에 들어가는 상상의 날개가 펼쳐져서 좋았습니다.


 

 동화마다 양면을 채우는 커다란 그림이 있고, 동화 속 이야기가 삽입되어서 기억을 떠올리기 좋게 만든 것도 좋았습니다.

그림의 구도도 위와 같이 어린왕자와 여우가 서로 마주보며 얘기하는 듯해서 맘에 들어요. 한동안 기분좋게 옛날 이야기에 빠져서 지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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