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었지만 매번 조금 따라해 보다가 중단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다시 용기를 내서 시작했는데, 한 번 다시 해보자고 책을 펼쳤습니다.
책표지도 재미있어 보이고, 들고 다니기도 적당해 보입니다. 12색 색연필로 그랬다는 것도 흥미를 끌었지만, 무엇보다 작가의 프롤로그가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색을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고, 똑같이 그리기를 노력하기보다 끌리는 대로 칠하고 같은 것을 봐도 다양하게 완성되는 모습이 재미있지 않냐는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냥 막 그려도 재미있는 것 중요하겠죠? 제가 예시를 보고 손이 가는대로 그리고 딸이 색칠했습니다^^
위 책에서 보듯이 3가지 색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색이 주는 느낌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 부분에는 간단한 채색하는 안내도 나와있고요.
그리고 약간 단계를 거쳐야 하는 그림을 그리는 법을 따라할 수 있는 미니 레슨도 있습니다.
미니 레슨을 응용하면 재미난 그림도 그릴 수 있어요 :)
오렌지 그림이 피자로도 변신했습니다^^&
그냥 보고 재미난 악어도 그릴 수 있습니다.
딸 하고 그린 그림들은 무지 간단하게 그릴 수 있게 나와있어요^^
위 그림의 포도도 샤인머스캣 버전도 있고 다양한 그림이 있어서 구경하고 그리는데 시간이 가는 줄 모릅니다.
평소에 그려보고 싶었던 벚꽃 그리기라든가
나뭇잎 멋지게 그리기
꽃 그리는 것도 친철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가서는 일러스트 그릴 때 잘 그려보고 싶은 인물을 그리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도 그릴 수 있고, 조금만 신경쓰면 다음과 같은 그림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림 초보라서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가족이랑 따라 그리며 웃을 수 있는 책이라서 좋습니다^^
색연필 2-3자루를 선택해서 색 고민없이 그릴 수 있는 많은 예시가 있는 책 한 권쯤 있으면 재미있는 그림놀이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이 서평은 힐링컬러링 카폐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실제로 따라해보면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