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순간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곤 했지만, 좀더 주관적인 느낌을 남기고 싶을 땐 그림을 잘 그려서 기록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주에서 살면서 행복한 순간들을 그림으로 남긴 기록이 있다고 해서 이 책을 펴보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따라그리면서 기록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첫 표지에서 보듯이 그림이 귀엽고 간단합니다. 또 작가님도 쉽게 가르쳐준다고 하길래 따라 그려봤습니다 ^^;
원을 쓱삭쓱싹 그리니 양말하고, 장갑이 완성되었네요? 우리의 목표가 행복한 순간을 남기는 것이지 작품전에 출품하는 게 아니기에 잘 그리는 것은 포기(?)하고 쉽고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
이런 스케치없이 즉석으로 빠르게 그리는 법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냥 그렸는데 뭔지는 알아볼 수 있죠? ㅎㅎ 컬러링 독학하려고 한 달전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저같은 초보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나중엔 복잡한 그림이라고 보여주는데,
생각보단 복잡하지 않고, 나눠서 차근차근 그려보면 못 그릴 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자그만 그림들을 그려서 작가님처럼 다이어리도 예쁘게 꾸밀 수 있으면 그 자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2. 에세이를 읽으면서 제주 여행도 떠나보아요~
이책은 그림 따라 그리는 재미도 있지만, 제주에서 살면서 느낀 이야기를 보는 것도 신이 납니다.
제주의 하늘.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예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갔을 때는 시간내에 많은 곳을 들리고, 맛있는 것을 좀더 먹으려고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많은 것을 하는 것보다 멈쳐서 하늘만 바라봐도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다시 가면 노을을 보며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요.
여유가 된다면 물 위에 퍼져서 둥둥 떠다니는 것도 웃음나올 것 같기도 해요 ^^*
가끔은 그 지방에서 신기한 물건들을 모으는 것도 재미있겠죠?
우리 주변에는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 너무 바쁘게 산 것 같습니다. 조금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멈춰서 연필을 움직여 그림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작가님처럼 오늘 하루를 행복한 그림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은 뒤 자유롭게 쓰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