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에 빠진 소녀 컬러링북
필로우(이진아) 지음 / 북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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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핀 출판사에서 필로우 작가님의 명화에 빠진 소녀 컬러링북 선착순 이벤트를 하다고 해서 얼른 가서 받아왔습니다.

필로우 작가님(@pillow_som)의 인스타에 예쁜 소녀 얼굴이 많이 있지만, 넘사벽이라서 따라 그릴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나와서 이 기회에 채색이라도 해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표지부터 클림프의 그림이 나와서 난이도가 걱정되긴 하지만, 스케치는 끝내놓은 상태이기에 맘 편히 다음 페이지를 열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 "알록다록 여러 가지 색에 감정을 담아 여러분만의 명화 이야기를 완성해 주세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거겠죠?

그래서 그런지 칠하는 페이지 옆에 예시가 붙어있지 않고 명화에 대해 생각할 말을 적어놓으셨습니다.


우선 글귀를 묵상하며 칠하고 싶은대로 칠하다가 아이디어 필요할 때 원작이나 예시작을 참고하라는 말이겠죠?

원작은 찾기 편하게 앞부분에 모아놓았고, 그 다음 파트에는 작가님 예시작이 쭉 모여있습니다.



전 아직 초보라서 상상속에서 명화를 칠할 정도는 못 되어서 예시작을 사진 찍어 모니터에 띄워놓고 따라칠하기 시작했습니다^^;





칠하다보니 이왕칠하는 것 유화느낌을 내 보고 싶어서 진하게 덧칠해봤습니다. 그리고 명화랑 비슷한 느낌을 내보고 싶어서 전체적으로 다 색을 덧 올려봤습니다.








칠하다보니 이왕칠하는 것 유화느낌을 내 보고 싶어서 진하게 덧칠해봤습니다. 그리고 명화랑 비슷한 느낌을 내보고 싶어서 전체적으로 다 색을 덧 올려봤습니다.



시작할 때 산책나온 느낌이 뭔가 아련한 느낌으로 바뀐 것 같지만, 이런 분위기도 자꾸보니까 맘에 들어요^^ 수채과슈로 색을 올렸기에 계속 색을 바꿀순 있지만, '바람에 실어 보내는 은은한 미소'가 남기고 싶어 여기서 멈춥니다^^


즐겁게 명화도 감상하고, 채색해 보세요~


#명화에빠진소녀컬러링북 #북핀 #필로우작가님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멋진 책을 보내주신 북핀 출판사와 필로우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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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유키 유 지음, 김선숙 옮김, 이명훈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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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스트레스"라는 유키 유 원장님이 쓰신 책을 받았어요. 보통 스트레스를 받아서 뒤척이는 경우는 있어서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잠을 못 이룬다니 설사 과장이라도 궁금해졌어요^^



원장님은 머리말에서 해롭다고만 생각했던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를 구분할 줄 알고, 성장의 기회를 삼아 인생을 바꾸길 원한다는 당부의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목차만 쭉 읽어내려가는 것만으로 왠지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ㅎㅎ FAQ처럼 맘에 드는 부분을 골라 읽어도 되겠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글자 읽기도 힘들어져요. 침착하게 읽을만한 기운도 없다던가? 그런 사람을 위해서 그림과 함께 요약본을 제시해서 좋아요. 요약 페이지를 읽다가 맘에 들면 글로 된 페이지를 다시 한 번 읽으면 마음에 더한 감동도 받을 수 있고요.



간단히 외치는 것으로도 기분을 바뀔 수 있다고 하네요. '설렌다', '두근두근하다' 꼭 예전에 본 영화 대사 같아요. '주문을 외쳐라! 샤잠!!' ^^;



그래도 피할 수 없는 실질적 파격은 구분해서 회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력으로 고통을 이겨내긴 힘들어요. 우선 일단 한 걸음만 내디길 바래요.


또 고통을 이기는 간단한 방법으론 안전 공간을 만드는 거라고 해요.



먹는 건 20분밖에 효과가 없고, 마음을 채워주는 다른 일을 시작하라는 권고도 해주네요. 전 저 중에서 그림 그리는 걸 하고 있어요^^



이외에 수많은 주옥과 같은 페이지들이 있어요. 그냥 읽는 것만으로 10년은 젊어지는 느낌이에요^^ 가만히 생각하면 잘못 인식하고 있기에 생각하는 문제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컬럼과 같은 것이라서 목차보고 궁금한 것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모두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 행복한 생활 하세요~


<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그림으로읽는잠못들정도로재미있는이야기스트레스 #김선숙 #이명훈 #황미니 #유키유 #성안당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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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circus - 서커스보이밴드 포스터&컬러링북
서커스보이밴드 지음 / 좋은생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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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circus - 서커스보이밴드 포스터&컬러링북.

책 부제처럼 책에 포스터가 있는 책이에요.


첫 겉표지를 펼치면 위처럼 포스터가 나오는 것도 있지만, 책에 있는 모든 도안 페이지가 낱장으로 떨어져 포스터가 될수 있는 책이라서 처음엔 떨어지는 낱장에 놀랄 수도 있어요.


책 목차에 보면 31장의 일러스트가 Step 1,2,3로 나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날 기분대로 색칠을 부담없이 하라고 나눠 놓았다고 합니다.


Step별로 어느 정도 난이도인지 하나씩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는 작은 종이 인형도 잘라서 만들 수 있게 되어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종이인형이 붙어 있는 페이지가 아래 포스터랑 같은 페이지라서 무심코 종이를 자르면 뒤 포스터를 칠하기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ㅠㅠ

종이인형을 만들기 전에는 아래 도안을 꼭 복사해 놓고 진행해 주세요^^*


전 일단 감을 익힐 겸 간단한 Step 1 작품하나를 칠해 봤어요.


금 메달을 딴 황금 호랑이인데 호랑이만 칠하면 되니까 참 쉽죠?! 과슈로 빈틈없이 잘 칠해주니 배경하고도 잘 동화되어서 벽에 걸어놓고 웃으면서 감상해도 될 것 같아요^^

책 구조가 예시작이 있고 그 다음엔 도안이 나오다보니 도안을 벽에 걸려면 예시작을 보고 그 다음 페이지까지 칠해야 액자에 넣어서 봉인해도 마음이 편할 것 같더라고요.


종이가 빳빳해서 홀더에 집어놓고 칠하기 좋아요. 예시안은 오리만 친하는 거였는데, 흰 색이 너무 많다보니 왠지 다 채워야 할 것 같은 유혹을 받았어요^^;

세상에는 다양한 색상이 있어 서커스와 같은 여러 색들을 채우고 싶어한 서커스보이밴드의 바램처럼 다양한 색을 채우기 시작했지요. 그러다보니 복도 다양한 종류가 있을 것 같아서 다채롭게 꾸며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컬러링북은 색연필로 칠하는 것을 염두해 두고 만들었을 것 같지만, 가볍게 칠하며 물감을 잘 말려주면 수채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전 수채과슈로 칠하고 말리고 다시 덧칠하는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도안이 한 쪽면만 있기에 다른 채색도구로 써도 반대쪽은 액자뒤로 감춰지기에 맘놓고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고요.

전 그날그날 시간에 따라 적당한 도안을 선택해서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처럼 자신만의 색으로 즐겨보길 권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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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 -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어, 2024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작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7
첼시 린 월리스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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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나타나는 책표지.

거기다가 최근에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에 다녀와서 그런지 '볼로냐 라가치상 · 에즈라 잭 키츠상 · 샬롯 졸로토상 수상 작가 염혜원 그림책'라는 말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어떤 작가님인지 궁금해서 '쌍둥이는 너무 좋아'라는 책도 읽어봤습니다^^* 쌍둥이의 비슷하면서 다른 미묘한 모습이 재미있게 표현되어서 읽는 내내 웃었습니다. 작가님의 다른 수상작들은 책 날개 안쪽에 소개되어있으니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마지막쪽에 있는 책 날개에는 줄거리(?)가 있어서 재미있으면서도 무슨 말을 하려할까 궁금해지게 만들어요.


너무나 귀여운 아이의 모습이 무슨 찬가를 부르고 있는지 궁금함에도 속지도 보게 하네요.


처음 봤을땐 이 속표지가 책 내용하고 무슨 관계가 있지 의아했는데, 모두 한 곳을 보고 있네요. "맙소사, 나의 나쁜 하루"!

이제 뭐가 그렇게 나쁜지 들어봐야 하는데 껍질만 보는데 너무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 그렇게 해서 편 첫장! 자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또 멈춥니다 ㅡㅡ; 딸애는 자기는 이렇게 안 잔다고 부정을 합니다!


도대체 어떤 하루인가 보니 부모가 보기에는 어제랑 다를 것 없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뭔가 맘에 안 드나 봅니다.



혼자서 옷 입을 나이가 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옷 입으면 투덜대면 힘들어요 ㅠㅠ

아아, 너무 늦었네.

ㅜㅜ 넘어져서 너무 아프고, 내 친구 귀뚜라미도 여기선 못 도와주네요.

온갖 사소한 짜쯩 속에 그림도 망치고 더 나빠질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옆 아이 그림 속에서도 귀뚜라미가 구경하고 있는게 재미있어요 ㅎㅎ


아아. 이 지루함. 내일은 즐거운 하루겠지!


저 풍성한 감성만큼 작은 것도 크게 와 닿나봅니다.

귀뚜라미 친구도 아이를 예민하게 만드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아빠가 최고지요?!


너무 짜증나지만... 완전히 망친 것은 아니야.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어. 하루가 끝나간다는 것, 그거면 충분해. 두눈을 감고 즐거운 날이 온다고 상상하지.


짜증이 났던 모든 순간이 반대로 되는 날들.. // 그날이 내일일지도 모르잖아? 귀뚤귀뚤x2 아, 귀뚜라미구나. 잘 자.


오늘도 시끌벅적인 날이었지만, 자는 아이 모습을 보면 미소가 지어져요. 내일도 찬란한 날이겠죠?!

아이가 짠 하면서도 어이없어 웃기기도 한 순간들. 평범하지만 사소한 것들로 왜 이렇게 감정의 롤로코스트를 탔나 돌아본 순간이기도 했어요.

짜증나는 순간이 있으면 이 아이처럼 제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이겠죠? 내일은 즐거운 날이에요~!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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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물들이는 어반 수채화 컬러링 북 - 길에서 마주친 아름다운 건물과 풍경의 기록 어텐션 시리즈
땡란 지음 / 제이펍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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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넓은 면적을 색연필로 채우는 것을 잘 하지못해 물감으로 채우는 것을 좋아했지만, 보통 컬러링북은 물을 칠하면 우그러들어 채색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러던 중 표지부터 화사하고, 고급 수채화 용지를 사용했다는 땡란 작가님의 어반 수채화 컬러링북이 나와 미수록도안 엽서까지 받으려고 얼른 샀습니다. 그 후 책이 없어져서 속상해 하던 중 서평단 모집을 당첨되어 드디어 좋다고 소문난 컬러링북을 칠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선 펼치기 좋은 제본이라고 하기에 펼쳤더니 180도 쫙 벌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책 뒷부분에는 도안이 한 번 나와서 색연필로 칠하거나 먹지로 다른 용지에 옮기기 편하게 배려해주신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 썸네일이 들어있는 멋진 목차



목차를 보면 앞부분에는 예시안이 있고, 뒷부분에 도안이 나오는 형태라서 전 과감하게 도안부분을 칼로 잘라 예시안을 펼쳐놓고 칠하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 화구 소개



책 앞부분엔 수채가 처음인 분을 위해 작가님이 사용하는 도구 소개가 나오지만, 이미 컬러링북에 도안을 그려서 제공해 주시기에 물감하고 붓만 간단하게 준비하면 됩니다.

전 집에 있는 이터널 수채물감과 가성비가 있는 붓 3개를 사용했습니다.

  • 배경용 : AnB 170RT 청설모 특수 혼합모 3호

  • 메인 : 화홍 356 세필붓 3호

  • 서브 : 화홍 972 사선붓 3호 ( 미리 물칠할 때 주로 썼습니다. )

* 채색기법

전 컬러링북에 편하게 칠하려고만 물감을 써왔기에 멋진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차근차근 칠하는 법부터 배우기로 했습니다.

이왕이면 튜토리얼이 끝났을때 한 작품이 완성되어야 기분이 좋기에 아래 도안을 골라서 따라했습니다.




번지기를 몇 군데 해보니 수채는 이런 표현도 가능하구나 신기합니다. 제가 한 건 사선붓으로 약한 색으로 물칠하고 작은 붓으로 진하게 할 부분 물 빼서 떨어트린 것 뿐인데 알아서 색이 퍼지네요?!


이제 하늘도 칠해보겠습니다.




하늘 아래부분은 번지기, 윗부분은 휴지로 닦아내기하려고 했는데 물을 적게 사용해서 닦아내기전에 말라서 닦아내질 못했습니다 ㅠㅠ 종이가 좋으니 물을 더 자신있게 써도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이제 나무도 칠해보겠습니다. ( 아래 벽돌은 번지기로 벽 바탕색 칠하고 말리기 -> 네모 그리고 말리기 -> 밑선 넣어 그림자 넣는 가이드를 따라했습니다. )


 

나무가 이렇게만 해도 뭔가 있어보인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

그렇게 해서 완성된 그림이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종이 너무 좋다하면서 물을 계속 2차례 정도 발랐더니 종이가 일시적으로 울퉁불통해지니 가능하면 모서리 부분에 마스킹테이프로 고정시킨 뒤 작업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부분 칠하고 나선 마르기를 기다리고요.

처음으로 어반 수채화를 했는데 가이드가 너무 좋아서 저정도 퀄리티가 나오다니 작가님에게 하트를 날려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이 서평은 네이버 힐링컬러링 카페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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