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걸작의 탄생 14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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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게 지어지고 있는 '천재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나왔다고 해서 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우디의 건축물을 좋아해서 관련된 도안이 나온 컬러링북도 모을 정도이거든요^^



가우디를 좋아해서 여행 동영상,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찾아보아도 워낙 방대하고 공사로 온전한 접근이 어려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제대로 보이기 어려웠습니다. 위 컬러링 사진을 봐도 작은 그림만 보고 칠하긴 느낌이 안 나서 대강 칠하거나 나중에 칠해야지하고 미루어두었거든요.


그 와중에 44페이지에 달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이야기가 나온다니 관심이 쏠렸습니다. 게다가 사진 몇 장에 글과 연표만 가득한 방식이 아니라 정성들여 그린 올 컬러 그림과 설명이 나온 책이라니까요.


신은 서두르지 않는다며 절대로 초초해 하지 않으며 평생을 들여 만들려는 가우디의 모습도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모범이 되는 가정을 의미한다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더 잘 나타내기 위해서 일반 사람들을 찾아 모델로 삼고 만들었다는 것에 더 마음에 와 닿았어요.


그들이 이 성당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이 차분해 질 수 있다면 삶이 더 풍성해질 수 있겠죠?


책의 곳곳에 심여를 기울이는 가우디의 마음이 들려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을 스승으로 삼아 건축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우디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장 한 장이 가슴도 따뜻하게 만들어줘요.



이렇게 건출물의 각 파트들을 예쁜 그림과 같이 보여주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 말미에는 더 많은 정보들을 주기 위해 관련 사진과 글로 보충해 줘서 몰랐던 것을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가우디의 다른 건출물까지 소개해 주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가우디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책을 보면 가우디의 입장에서 이 성당을 만든 마음과 계획을 듣는 것 같아 건축과정에 참여하는 감동도 받게 되요. 모든 것엔 의도가 있고 설계에 따라 만들어지기에 설계를 알면 그 것에 대해 이해가 수월해져요.


한층 더 가까워진 파밀리아 성당 덕분에 그동안 미루어놓았던 컬러링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전 기분이 좋아졌어요. 채색에는 참고자료 마련이 가장 중요한데 이제 한 시름 놓았어요.


이 책 한권이 모든 걸 설명할 순 없지만, 모든 것의 시작점은 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즐거운 감상 되세요~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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