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筆寫)는 베끼어 쓰는 것.을 말한다. 동음이의어로 필사1(必死)는 죽음을 각오하고 행하는 것이라는 뜻도 있다 .저서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의 부제.''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부제처럼'에서 의미하는 건 나를 알아가는 간절함이 묻어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죽음을 앞둔 간절함으로 결기하여 꾹꾹 눌러 쓴 필사는 훑어 읽어버리는 글귀와는 다르게 나에게 큰 영향력을 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성공되고 훌륭한 사람의 삶을 지향한다. 그러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도 하지만 모두가 모두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 돈과 명예만으론 부족한 성공된 삶은 어쩌면 자신을 주관적이지 않고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자기 만족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와 더불어 타인이 바라보는 시선을 무시할 수는 없다. 출판사의 서평 한귀절에 눈길이 간다. "책은 시대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지혜란 이전의 백 년과 앞으로의 백 년 속에서도 쉽게 변하지 않는 가치입니다. 이 책 속에는 과거의 백 년을 돌아보고, 미래의 백 년을 내다볼 수 있는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저자가 몇백 년간 쌓아온 지혜와 철학들을 고스란히 배울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인생 지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습니다." 이처럼 출판사와 저자의 의도대로 독자는 분명히 큰 위안과 지혜를 얻을 것이다. 왼쪽 페이지엔 소중한 굴귀가 오른쪽 페이지엔 필사를 위한 빈페이지가 있어 올만에 만년필로 글귀를 곱씹으며 필사를 해본다. 그리고 좀 더 나아진 나에게.토닥여본다. 이 책은 많은 베스트셀러 중에서 핵심 글귀만 뽑아내어 만든 저서로 다작을 읽지 못했던 독자에게 핵심 요점 정리같은 책일지 모르겠으나 간단한 요점 정리 글귀가 아닌 깊고 가치가 있는 글귀라 자신의 인생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드리고 싶다.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