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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마티스가 취한 보들레르의 악의 꽃 탁상달력 ㅣ 2025 북엔 달력/다이어리
북엔 편집부 엮음, 앙리 마티스 그림,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글 / 북엔(BOOK&_)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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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시인이자 미술 비평가였던 보들레드의 대표 시집 '악의 꽃'엔 마티스가 삽화를그렸는데, 1944년 마티스가 75세때다. .그 삽화와 시가 2025년 탁상 달력으로 내 손에 들어왔다.
20세기 야수파였던 마티스의 작품을 유독히 좋아하는 1인으로 달력을 보면서 그의 작품을 소장한다는 기쁨이 앞선다.
시간이 어느덧 2024년을 지나 2025년으로 달려가고 있는 이 시점에 그림을 좋아하는 1인은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에 탁상달력으로도 충분했다.
달력에 있는 '이카루스'는 앙리 마티스의 '종이 오리기'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야수파 화가 앙리 마티스는 1941년에 십이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이젤 앞에 서 있기도 힘들어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가 없게 되었으나, 마티스는 좌절하지 않고 '종이 오리기'를 통해 미술 작업을 지속하였다고 한다.
이카루스의 날개는 눈앞의 일에만 집착하지 말고 멀리 앞날을 내다보라는 의미다. 자신의 꿈과 이상을 향해 도전하는 정신을 갖고 살아가라는 말이기도 하다.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자유의 날개라는 꿈을 현실화했다. 어린 아들 이카루스는 자유의 날개를 달고 하늘로 더 높이 나는 꿈을 경험했다. 그러나, 높이 날지 말라는 아버지의 충고를 저버리고 밀랍으로 만든 날개가 태양에 가까이 다가가 녹으면서 이카루스는 추락한다. 과유불급이라는 교훈도 떠오른다.
대가오는 2025년에 이카루스의 날개를 생각하고 교훈삼아야겠다 .
이 후기는 컬처블룸을 통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