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예술로 빛난다 -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
조원재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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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답'이란 부제가 삶이 예술로 빛날 키포인트 임을 확실히 알려주는 듯하다
40만이상의 독자가 읽은 '방구석 미술관'의 조원재 신작이라는 점에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다. 전작에선 미술 작품과 작가 들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예술을 매개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한다.
또한 그는 우리가 예술로부터 진정 얻어야 하는 것은 예술 지식이 아닌, 삶의 지혜라고 말한다
PART 1. 나를 깨우는 질문들
PART 2. 삶을 예술로 만드는 비밀
PART 3. 지도는 내 안에 있다
목차에서 보여지듯이 미술 작품을 내 안으로 끌어들여 삶을 빛나게 할 것을 찾는 것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일 것이다. 미술 작품은 통상적으로 일반인들과 거리가 먼 특정인의 소유물이나 취미로 터부시되기 쉬운데 그런 고정 관념을 깨는데 이 책을 일조를 하고 있다. 즉, 미술 적품이 우리 삶과 별개의 것이 아닌 어느 순간에 녹아져 있는 것이라는 것을 주지시키고 있다.

삶은 단 한 장의 백지를 던지고 우리에게 묻는다. 무엇을 그릴 거냐고. 삶이 던진 그 백지 앞에 우리는 붓이 된다. 태어나 삶이 진행되고 있는 이상 우리는 스스로 선택해야만 한다. 삶이라는 백지 위에 무엇을 어떻게 그릴지를.
삶이 예술이라면, 우선 떠오르는 대로 칠하거나 닥치는 대로 그리는 것은 올바른 순서가 아니다. 더욱이 삶에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있다. 그림은 틀리면 고칠 수 있지만, 삶은 그럴 수 없다. 시간이 흐르면 그것으로 끝이다. ‘단 한 번뿐’이라는 일회성이 있기에 졸작이라고 쉽게 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당신의 삶이 예술이라 생각한다면, 지극히 작은 부분을 어떻게 그릴지 골몰하기 전에, 바로 옆에 어떤 색을 칠할지 집착하기 전에, 일단 붓과 팔레트를 내려놓자. 봄바람처럼 선선한 마음으로.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삶이라는 ‘단 한 장의 백지’ 전체를 조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자.
_<삶이라는 백지 위에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중에서

작품을 볼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에도 정답이 없듯이, 내 인생에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필요한게 확신이 아닐까 싶다.

비범한 예술 세계를 창조해 낸 모든 예술가의 초기 작품은 늘 허접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허접함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숱하게 반복되는 실패, 실수, 시행착오를 자신이 꿈꾸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당연히 필요한 과정으로 보았다.

삶은 미술 작품을 닮아있는 동질감이 존재한다. 화가의 삶 속에 작품이 있듯이 작품은 삶으로 투영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으로 내 삶을 리셋하고 때론 돌아보는 ㄱㅖ기가 되었다. 예술로 삶을 빛나게 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이 후기는 컬쳐블룸을 통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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