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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 사랑과 욕망편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인 호리에 히로키는 지은 책을 살펴보면,
『사실은 무서운 세계사 전략편』, 『위인은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다. 역사적 명언의 뜻밖의 이면』,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 여자들 – 감미로운 로코코의 원류』, 『후궁의 세계사 – 입이 떡 벌어지는 역사 이면의 잡학』, 『페티시즘의 세계사』 등이 있다.
프랑스 문학이 전공이였던 그는 프랑스의 역사뿐 아니라 , 세계, 고대, 근대를 총망라하여 다루며 역사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면밀한 검증과 고찰, 현실감 넘치는 묘사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즉, 그의 저서들은 그때의 관점이 아닌 그에 의해 현대적으로 제해석된 역사의 테두리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더 흥미롭게 빠져들게 한다.
역사는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후대의 산물이란 말이 적합할 듯하다.
책을 읽으면서 진짜?
이런 생각을 자꾸 하게 되었다.
그때는 아니었지만 어쩌면 과장된 면이 스토리의 재미상 덧붙여진 스토리는 아닐까? 아님 그 쪽으로만 부각시킨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은 들게 했다.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옛날 얘기, 아니 역사의 사랑과 욕망속으로 빠져들었다.
28가지의 이야기
그리고, 이강훈이 그린 삽화는 어른 동화책같은 분위기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간결하고 깔끔하면서 눈길을 가게 하는 삽화는 스토리와 참으로 잘 어우러졌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를 바꾸는 사랑과 욕망에 대한 세계사 스토리는 흥미진진하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했던 모든 것들은 역사를 바꾸기에 충분했고, 인간의 욕망은 역사의 순행길을 역행으로 바꾸지 않았나 싶다.
진부한 스토리 일 것 같으나 저자의 필력으로 재미가 있는 세계사 속에서 허우적대다 나왔다.
아니 그 시대 속에서 숨쉬고 있다가 빠져 나왔다.
잼나게 볼 책 추천! 강추다!!
코로나로 집콕 생활로 권장하는 시대인 요즘엔 후대의 역사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쓰여질까?
어쨋든...
책을 보는 시간은 길어졌다.
연말 분위기에 송년 모임은 바이바이~
이런 잼난 옛날 이야기, 세계 역사책은 함께 하기에 책을 극혐하는 사람도 후루룩 읽어 볼만한 책이 아닐까싶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듯이
차곡차곡 마음의 양식을 쌓아 지혜로운 해안을 모두 가지길...
'이 후기는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