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 I 호메르스 I 클래시카
🌟“수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호메로스로 건져 올리는 삶의 해답"
최근 영화 〈오디세이〉가 흥행하면서 고대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와 그의 긴 항해를 그린 원작 『오디세이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10년간 겪은 긴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오디세우스의 귀향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신들의 분노와 바다의 폭풍, 예측할 수 없는 위험과 유혹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그럼에도 오디세우스는 멈추지 않는다. 그가 그토록 돌아가고 싶어 했던 곳,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이 있는 고향 이타카를 생각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오디세우스는 어떻게 다시 일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을까?’
‘끝이 보이지 않는 여정 속에서도 계속해서 헤쳐 나갈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우리는 매일 각자의 오디세이아를 쓴다』는 오디세이아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디세우스의 모험과 선택을 따라가며 시련을 견디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삶의 목적은 어떻게 발견하는지, 그리고 자아를 완성해 가는 여정에서 어떻게 온전한 자기 자신에게 도착할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한다.
⚓p.56 나는 죽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을 산다. 나는 늙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몸을 아낀다. 나는 실패할 수 있다. 그래서 무언가를 걸고 시도한다.
오디세우스는 불멸의 삶을 거부하고 유한한 인간의 길을 택하라고 말하고 있다. 늙지도 않는 불멸의 삶, 궁극의 안락함이 평생 보장되는 섬을 떠나 자신이 있어야 할 곳 그리운 이타카를 향해 다시 떠난다.
‘영원하지 않은 삶,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다.
어느 날 문득 길을 걷다가 갑자기 죽게 된다면,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 아이에게 화를 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아이의 눈을 한 번 더 바라볼걸. 아이의 살결을 만지고 비비며 한 번 더 꼭 안아줄걸.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한 번 더 표현할걸. 아마도 그런 후회가 가장 오래 남을 것 같다.
죽음은 아직도 두렵다. 마음의 수행이 부족해서인지, 삶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인지 가끔은 영원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 이 순간을 마음 다해 살아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더 많이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아가야지...
⚓p.102 하루에 한 번, 아주 잠깐이라도,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묻는 일. 나의 이타카는 어디인가? 오늘 나는 그쪽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 갔는가, 아니면 오늘도 섬에 하루를 더 얹었는가.
⚓p.231 매일 조금씩, 자기 앞에서만은 정직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언젠가 자기 자신에게 도착한다.
오디세우스의 여정을 따라가며 ‘나는 누구이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라는 삶의 중요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나의 이타카는 어디일까.’
‘오늘 나는 그곳을 향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갔을까.’
아직은 명확한 답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질문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충만하게 채워지는 느낌이 든다.
오디세우스가 자신이 돌아가야 할 분명한 목적지를 향해 끝없이 항해했던 것처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해보며 나만의 이타카를 찾아가고 싶다.
때로는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불안하기도 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막막한 순간도 있지만, 계속해서 나만의 오디세이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 하루가 조금 특별하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이제 진짜 나의 항해가 시작된 기분이다.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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