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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
소렌 베일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7월
평점 :
#도서협찬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I 소렌 베일 I 더케이북스
🌟지적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 -첫 철학 입문서-
대학생 때 철학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인지 일상에서 철학을 가까이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이라는 책 제목처럼, 마치 학창 시절로 돌아가 철학 수업을 듣는 듯한 특별한 마음으로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책을 읽었다. 덕분에 행복하고 의미 있는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p.113 한 사람 안의 어느 성격 하나가 제멋대로 삶을 끌고 다니게 두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성격들과 함께 알맞은 자리에 배치되고 다듬어짐으로써 하나의 모양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p.130 철학책 또한 운동 도구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도구일 뿐, 실제로 철학적 성장을 이룬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삶을 통해 증명되어야 한다.
‘나답게 살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오래 이어가는 일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세상 앞에서 자주 움츠러들고 자신감이 없어질 때면, 어떻게 하면 단단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나이가 들수록 왜 철학적인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일까?
잘 살고 싶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커지기 때문일까…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나로 존재하며 아이에게 정서적인 결핍을 주고 싶지 않다.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도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나는 이렇게 자주 흔들리고, 힘들어하는 걸까.
‘살면서 한 번은 이 다섯 명의 철학자를 만나라!”
책 표지에 적힌 문장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했다. 다섯 명의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핵심 주제를 들려주었다.
책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름과 역할 속에서 내가 서 있는 자리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로 유명한 소크라테스는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니체는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에픽테토스는 불안과 고통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바뤼흐 스피노자는 인간과 자연이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지 사유하게 한다.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은 하루에 한 장씩 부담 없이 읽기 좋았고, 내용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각 주제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삽화도 인상적이었다. 그림을 가만히 바라보며 잠시 멈춰 생각하다 보면, 명상하듯 내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다.
🔦p.191 여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 생존을 위한 분주함에서 벗어나, 스스로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를 차분히 일깨워보는 시간이다.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시 읽어야겠다’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 다시 읽으면 같은 문장도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철학적인 질문을 삶 속에 잘 담아내며 살아가고 싶다.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계속해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며 조금씩 성장해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기에, 철학을 삶으로 실천하는 훈련을 계속하고 싶다. 말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으로 철학을 살아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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