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손으로 시작되는 '아일랜드 명문 오닐 가 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시대적 상황과 배경 그리고 조건들은 다르지만 세상을 어떤 방식 으로 살아가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역사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쉽게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붉은 손 이야기로 시작되는 오닐가의 전설을 들으면서 그 시대의 아일랜드의 왕이 되었던 헤레몬같은 정신력이 지금 이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시대와 지역을 떠나서 이처럼 여러 세대에 걸쳐서 큰 이름을 떨치고 번성한 많은 가문이 존제하는데 이런 명문가를 자세히 살펴보다 보면 분명 일반 가문가는 다른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특이한 점이 결국 오닐 가의 전설처럼 오랜 시간동안 한 가문이 번성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내용들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서술하지만 현대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음을 예시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역사적인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그때를 살아가는 체험을 하는 동시에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생존에서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야기는 그 시대나 지금이나 어쩌면 같을 것이다. 그런 심각한 교훈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잇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이 책이 아 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적인 내용을 현대인에게 전함에 있어서 다소 딱딱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을 이렇게 한편의 만화책이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쉽게 재미있게 정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재미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의 내가 가지고 있지 못했거나 인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이씨가 3백년을 부자로 살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북아일랜드 지방에서 천 5백년 이상을 얼스터 지방을 지배했던 오닐 가문을 생각하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 가문이 이처럼 오랜 시간동안 번성하고 그 명성을 유지한다는 것이 가능 할까 하는 정도로 정말 대단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러한 정신을 유지하고 지켜나간 그 시대의 오닐 가문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가문을 만들 기 위해서 수백배의 노력과 시련 그리고 아픔을 겪었을 것이고 우리는 이러한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단순하 노력이 아니라 뼈를 깎는 아픔을 통해서 그러한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음을 말이다.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이때에 나는 이책을 통해 그리고 오닐 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정 중요한 것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더 심각하게 지금의 나와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생존을 위한 많은 방법들과 서적들이 있겠지만 쉽고 재미있게 그러나 감동까지 선사 하는 이책을 읽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