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아빠가 가방에 편지 넣어뒀다 - 평범한 아버지가 자녀에게 전하는 삶의 지침서
송현 지음 / 진명출판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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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버지가 자녀에게 전하는 삶의 지침서 '얘들아,아빠가 가방에 편지 넣어뒀다'
를 읽고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할 수 있기 기회가 되었
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는 매순간 그리고 세월의 골이 깊어질 수록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 물음이 '진정 이렇게 사는것이 잘 사는 것일까?'하는 것이 아닐까? 이
물음은 나이가 들어서도 마찬가지로 지울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자신에게 하는 질문이
다.
 후회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회를 최소한으로 한다면
우리가 진정 바라는 삶에 가까이 가지는 않을까? 그렇기 위해서는 매순간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매순간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또한 내일의 삶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바르
게 살기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것이 바탕이라고 한다. 그렇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줄 모른다고 하지 않는가. 자신이 자신의 삶을
주도할줄 알아야 자신이 원하는 바른 삶을 이룰수 있을 것이다.
 송현 님의 이 책을 읽고나니 아버지께서 내게 해 주셨던 말씀인듯 하여 가슴이 뭉클
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내 자식들에게 아니 어른으로써 이땅의 모든 젊은 이들에게
해야할 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삶을 바르게 함과 동시에 타인의 삶
또한 소중하기에 함께 바르고 가치있게 사는것이 진정한 삶의 의미가 아닐까? 요즘처럼
물질문명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이러한 가치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하는 이들이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은 경영 서적도 아니고 재테크 책도 아니다. 인간으로서 태어나 인
간다운 삶을 사는데 있어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와 자세이다. 어쩌면 세상을 사는데
제일 중요한 이 가치가 이제는 너무나 사람들의 의식에서 멀어저 있는 이때가 이 책을
읽어야 할 소중한 시간이 아닌가 한다.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라는 저자의 말을 듣고서는 깊이 생각
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항상 상대적인 가치로 자신을 평가하다 보니 너무나 보잘것
없고 무능하게 만 자신을 생각하는 우리에게 저자는 그러면 안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한 생명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귀중한 생
명이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의 인생역시 너무나 값진 것이라고.
 삶이란 것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것 같다. 인생의 목표와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분명 먼
훗날 많은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최선으로 따르고 돈 많이 최고
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을 벗어버리지 않는한 우리에게 행
복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뿐인 우리의 인생을 왜 그리 의미없는 것들로 채워서
자신만 불행한 삶속에 갖혀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도 소중히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이 책의 저자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삶의 가치에 대해서 삭막한 이때에 다시
한번 생각해본 중요한 시간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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