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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풀 컴퍼니 - 경영을 디자인하다!
마티 뉴마이어 지음, 박선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펴니 첫 문장이 ' 사업의 미래에 온 것을 환영한다 ' 였다. 그렇다. 이 책은
기업의 미래에 있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설계할 수 있는 경영을 디자인하는
기본이 되는 책이자 미래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대기업을 위한 책이기도 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리를 따르면 변화의 강력한 기류를 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대기업의 ceo라고 할지라도 스스로만을 최고의 판단력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
하고 다른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주위의 변화를 감기하지 못한다면 결국
변화와 개혁을 할 수 없으며 이는 결국 기업이 정체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정체는 결국 기업이 문을 닫는것과 같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때무에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기업들이
ceo 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기업이 휘청거리기도 하며 대기업이 무너지기도
하는것을 많이 봐왔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기업을 오른
방향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중요한것이 어디 있겠는가.
마티 뉴마이어는 그의 첫 책 '브랜드 갭'과 두번째 책 '브랜드 반란을 꿈꾸다'를
통해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어느 기업이든 꼭 알고 실천해야 할
덕목들이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기업의 미래를 디자인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음을 인지하고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변모시킬 건지에 대해서 제시하고있다
'2008년 고약한 문제 조사'항목만 봐도 이 책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자료 조사를
통해서 엮여 졌는지 알 수 있고 작가의 노련한 시야에 의해서 그동안 기업들이 저
지르고 있는 실수와 놓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 잘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경영과 관련된 책들이 후반부에 들어가서는 약간 지루한면도 있지만
이 책은 다양한 그림과 사진등을 통해서 좀더 흥미롭게 볼 수 있도록 그리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너무나 읽는 동안 재미있게 볼 수 있
었던것 같다.
기업의 미래는 ceo의 한 순간의 판단에 달려있으며 회사가 앞서가는 것도 혹은 문
을 닫는 것도 단 한번의 판단에 의해서 이루어짐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판단
을 내릴 당시에는 누구도 어떤 판단이 옳은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하며 이 책이 그러한 판단을 하고 회사를 이끌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경영서 치거는 작은 편이지만 정말 알차고 쉽게 쓰여져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받아들이기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