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맘 -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최고의 길잡이
르네 피터슨 트뤼도 지음, 서우다 옮김 / 베스트프렌드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세상의 모든 엄마를 행복하게 만드는 놀랍고 굉장한 책'이란 제목은 책을 읽고난 후
그리 멀지 않았음을 느꼈다. 엄마로 산다는것, 좋은 엄마가 되는것은 좋은 자식이 되
는것 보다 더 어렵고 먼 길을 가야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자녀를 사랑
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야 말로 내 자식이나 주위의 모든 사람
을 사랑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첫장에 나오는 이 책에 쏟아진 찬사의 글들은 결코 과장되거나 인사치래로 쓰여진
글들이 아니다. 이 책을 읽고난 독자라면 그러한 찬사들이 얼마든지 그런 찬사를 받
을 자격이 있으며 내가 진정 가지고 싶었던 자세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그것 자체만으로도 이 책은 그러한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인생의 스승으로 모셔
도 좋으리 만치 가치있는 책이 아닌가한다.
 힐링 포인트 1에서 14까지의 내용들은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그냥
지나칠 수 있는것 또한 한개도 없다. 지금껏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많은 책들을
읽었고 노력해 봤지만 결코 쉽지 않았었는데 이책은 하나 하나의 문장에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이 라면 내가 생각하는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엄마로서의 생활은 물론 자기 자신
을 찾는것 그리고 부부관계의 개선까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배워야 하는 많은 것
들에 대해서 너무나 가슴에 와닿는 문장으로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읽는 동안 내
자신의 이야기 인듯했고 앞으로의 내 이야기 인듯 했다. 진정 엄마가 되어 보지 않은
이들은 느낄 수 없는 그 인생에 대해서 같이 공감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내용이 너
무나 알차게 들어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있는 사진들은 글을 읽는데 더욱 도움이 되기도 하고 휴식같은
공간이 되기도 하다. 르네가 20년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찍었다는 사진은 평화롭기도
하지만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
다. 좋은 책 한권은 한 사람의 인생에 등불같은 역할 을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좋은 아내와 좋은 이웃이 그리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삶은 이렇게 좋은 책
과 더불어 더욱 공부하고 노력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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