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전쟁의 저자 백지원님이 왜 "그리고 다행히 필자는 국내가 아닌 해외 에서 이 글을 쓴다"라고 했는지 ,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납득이 가는 역사 서이다. 왜 이런 역사서가 이제서야 받아볼 수 있었는가에 대한 원망은 아마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도 방송에서는 일본이 그네들의 역사를 왜곡하고 그 잘못된 역사를 그들 후손에서 주입시 키고 있는것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을 정말 어리석은 이들로 생각해 왔다. 자신의 후손들에게 조상들의 업적을 남기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은 무 엇보다도 중요하나 그 또한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한 진실이어야 함은 너무 나 당연하다. 하지만 왜세의 침략을 받아왔을 뿐 단 한번도 침략을 해왔던 사실이 없는 역사를 자랑스럽게 떠들어 대는 나라에서도 또 하나 침략을 받 은 내용마저도 조장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부끄럽다. 하지만 나또한 백지원님의 생각에 동조하는바 조선시대 그 험난한 고통을 몰라서가 아니라 좀 더 세계적인 나라의 반열에 서기 위해서는 정확한 역 사적 고증에 의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 스스로에게도 중요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잘못은 인정하고 아닌것은 아닌것이라고 인정 한 다음에서 발전이 있고 떳떳함이 있기 때문이다. 어째든 이 책을 읽으면서 놀란입을 다물지 못햇던 사실들이 한 둘이 아니 고 받아들이는데 조금 아쉬움을 감출 수는 없엇지만 어째든 진실은 진실이 니 만큼 받아들이는데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백지원님같은 이가 있기에 -그는 아마도 한국에 오는 순간 어떤 봉변을 당할지는 알 수 없으 나 -지금이라도 진실을 찾을 수 있게 된점을 무척이나 기쁘게 생각한다. 시대가 발전하고 세계에서 최고로 빠른 초고속 인터넷을 자랑하는 한국 이지만 전문적인 분야인 역사같은 문제들은 일반인들이 그 진실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그런 의미에서는 매스컴이 보여주는 드라마를 진실인양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고 이는 국민을 조롱하고 속이는 것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일본이나 중국을 보면서 역사를 왜곡했다 고 큰 소리칠때 그들은 우리를 보고 또 얼마나 씁씁했겟는가를 생각하면 부끄럽다. 임진왜란 하면 이순신의 거북선이 최고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왔던 것 부터 임진왜란이 아니라 조일전쟁이라는 명칭부터 바꿔야 한다는것을 알 게 된것이다. 무능한 선조임금과 당파싸움에 나라가 망하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았던 많은 신료들이 결국 조선을 일본의 속국으로 전락하게 만들 뻔 하였지만 명의 원군과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의 봉기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해전 승리등 3가지 요인이 승리를 이끌게 된 요인이다. 그 당시 세상에서 문을 가장 중요시하고 무를 없신 여기던 조선과 전국시대를 마 치고 무권이 세력을 장악한 일본의 전투력은 비교 할 수 없는 상대였지만 결국 나라를 지켜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할 뿐인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가 없었다. 우리가 그동안 역사라 고 알아왔었던 - 그 역사라는 것이 대부분 사극이나 역사물 드라마,학교 에서 너무나 간단하게 서술되어 있는 역사교과서- 것들의 허구와 그릇된 사실들이 하나둘씩 흔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에 박수를 보낸다. 이제라도 우린 알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진실을 밝히고 받아들 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본이나 중국 그리고 그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떳 떳하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이런 사실들을 밝혀주신 백지원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