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경제학자를 위한 경제학사전 - 일상마저 경제화된 오늘을 읽는다
장-마크 비토리 지음, 박수현 옮김 / 경영정신(작가정신)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 부터가 와 닿는게 다른다. 비경제학자라...이는 곧 경제학를 전공한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경제학자를 위한
경제학 사전이 있듯이 비경제학자들 그러니깐 일반인들을 위한 경제학 사전
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렇게 와 닿는 것은 그동안 우리는 뭘 몰라도 너무
모른채 도전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대한민국에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부동산 부터 해서 펀드, 주식까지 실로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란 이름으로
자신이 힘들게 일해서 모은 자본을 너무나 쉽게 투자하는 것을 봐왔다.
그리고 너무 쉽게 멀어저 가는 것도 봐왔다.
우리는 왜 재테크를 도박처럼 생각하는 것일까? 인터넷 쇼핑몰에서 십만원
정도 하는 물품을 구매할 때조차 몇시간을 투자하고 몇일을 고민하다 제일
저렴한 곳에서 구매를 한다. 하물며 자신의 피같은 돈을 투자함에 있어서는
너무나 쉽게 투자해버린다. - 투자란 말이 어색할 정도로 말이다.
최소한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에 공부를 해서 정말 잘 알고 투자하는
이들이 과연 몇프로나 될까?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 어설픈 상식과 주워 들은
소문으로 투자를 하고 , 그리고는 많은 이익이 발생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세상이 그리 쉽게 살 수 있다면 지금처럼 살사람이 누가 있겟는가?
그럼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의 공부는 어떤 방법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돈의 흐름을 보는게 중요하고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게 아닌가 한다. 그리고 그러한 세상의 흐름, 즉
경제가 굴러가는 것을 알기위해서는 경제용어를 알아야 하는데 실상 우리같
은 일반 직장인들은 경제용어가 학문을 하는 이들을 전유물처럼 어렵기만
하다.그래서 출간된 책이 <비경제학자를 위한 경제학 사전>이 아닌가 한다.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당장 돈을 어떻게 해야 벌 수 있다거나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다.- 그런 직접적인 표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어리석은 일일지도 모른다. 그 대신에 경제적인 기본용어
의 발생부터 해서 경제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흐름을 읽는 기술을 가지게
해주는 듯하다. 소제목 처럼 일상마저 경제화된 오늘을 알지 않고서는 우리의
소중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첫 장부터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을 수 없다. 경제가 뭐냐고 물어
보았을때 즉시 대답할 수 잇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풍요가
종종 경제의 반대말로 사용된다는 것을 누가 알고 있었을가? 그러고 보니
우리가 어떤 자원을 절약하고 아껴야 할때 경제적으로..하라 라고 말하는것
을 보니 틀린말은 아닌듯하다. 아니 맞지만 우리가 그동안 너무 무지햇다고
할 수도 있울것이다. 이 처럼 이 책이 지니는 중요한 의미는 일반인들이
경제에 대해 좀 더 친숙하고 쉽게 받아들이고 접하게 함으로서 좀 더 시야
를 크게 볼 수 잇도록 도와준다는데 있다.
이 책 한권만 제대로 본 다면 우리가 지금것 살아온 것 자체가 경제활동
이며 우리가 행한 행동 하나 하나의 경제적 가치를 따져보면 엄청난 손실이
있었으며 세상은 이렇게 흘러가는 구나하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