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몽
황석영 지음 / 창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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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몽을 읽고 떠오르는 것... 

영화로는....효자동 이발사(송강호 출연) , 그때 그 사람들(한석규 출연) 

책으로는...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저) 

누가 그랬다!      "도시는 탐욕의 결과물"이라고... 

이 책은 우리 현대사관련 약간의 상식만 있다면 술술 재미있게 읽혀 나간다. 

다 읽고 난 느낌은.... 그냥 덤덤하다. 쩝~  

누군가의 불편한 진실을 다시 한번 알아버린 느낌이다. 기분 좋을리 없다. 

책의 내용은 나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풍백화점 주인이 그런 삶을 살아왔다는게 내게는 새로운 사실이다.(사실이라면..) 

마지막에 점원 아가씨가 살아난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음 좋겠다. 

그냥 기적적으로 사람이 한 명 살아 나온 것이지...  

하느님이 불쌍한 사람을 살려낸 것은 아니다.  

세상에는 나쁘다고 욕먹는 사람들도 잘 먹고 잘 사니까...   

삼사십대에겐 ...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기에... 또 그 과거가 어디에서 기인했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혼란의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기회주의자가 될 수도 있고... 

그 시대에 목숨걸고 저항하여 살아났다면... 새로운 시대에 큰 성과를 얻을 수도 있고...  

누굴 탓하랴.....  모두 그들이 살고자 하는 그들 만의 방식 인것을... 

일단 살고 보는게 장땡인것이다.  산 사람들이 문제를 푸는 것이다. 

죽은 사람들은 그 문제를 풀기위한 단서를 제공해 줄 뿐이다.

산 사람들이 다음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그 방향이 어디로 가건간에...  

욕심을 가진 산 사람들이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도시는 그에 대한 결과물...............................................배설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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