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1도 몰라도 된다면서요?” 이 책을 처음 집어 든 사람이라면, 아마 이런 속마음을 품었을지도 모른다.
“AI가 다 해준다며? 난 그냥 채팅만 치면 되는 거 아냐?” 하지만 바이브코딩(=AI와 협업하는 코딩)은 ‘내가 다 할게!’가 아니라 “너도 좀 생각해줘”라는 AI의 속삭임을 이해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 첫번째 착각
"AI에게 코드 달라고 하면 되지!" 나도 그랬다. “xx 만드는 코드 짜줘”
오~ 코드 나옴, 오~ 동작도 된다. 나는 천재인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요것만 수정해줘.. 라고, 잘 동작했는데.. 에러가 터지고 나는 다시 AI에게 묻는다.
“왜 안 돼?” AI는 친절하게 다시 수정을 해준다. 그래도 안되면 멘붕이 온다. 아… 나는 그 순간 알았다.
AI는 ‘마법사’가 아니라는걸 결국 첨부터 다시.. 버전 관리가 필요해.. Github..
■ 두번째 착각
코드가 갑자기 동작하지 않는다. 왜? 내가 짠 게 아니라, AI가 짠 걸 내가 ‘빌려 쓰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왜 무엇때문인지 모른다. 그저 수정해줘, 수정해줘 만 반복 할 뿐이다.
대출이자처럼, 이해 없는 복붙 코딩에는 언젠가 반드시 대가가 찾아오는거 같다.
■ 세번째 착각
“AI가 준 코드는 100% 정답이다” 라는 착각에..빠지게 된다.
결국 이렇게..
AI 코드 실행 ▶ 오류 발생 ▶ AI에게 다시 묻기 ▶ 해결됨 ▶ 또 오류 반복하면서, “내가 널 믿으면 안 되는 거니?” 라는 허탈감 생성이 된다.
AI에게 “코드 짜줘”라고 말하는 건 주문이나 명령이 아니라 질문이다. 좋은 질문을 하지 못하면 AI도 좋은 답을 못 준다.
“나 대신 생각을 대신해주는 존재”가 아니라 “내 생각을 더 빠르게 실행해주는 존재”일 뿐이다.
책이 주는 메시지.
이 책은 “코딩 1도 몰라도 된다”는 달콤한 말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려준다. AI가 코드를 대신 짜줄 수는 있지만, 문제를 정의하고 방향을 정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는 사실.
“AI야, 코드 줘”라고 말하면서 “내가 뭘 만들고 싶은지조차 설명하지 않는 것” 같다.
“바이브코딩은 AI에게 코딩을 ‘맡기는 기술’이 아니라 AI와 ‘협업하는 기술’이다.”
이 책은 코딩을 몰라도 ‘AI와 함께 배우는 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나면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아… 코딩은 몰라도 되지만? 생각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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