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암과 치매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 장수유전자를 깨우는 비결은 식사법에 있다!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이소리.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수명이 점차 늘어 이제 100세시대가 도래했습니다. 100년이면 참 긴 시간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되는 시대라면 앞으로 더욱 그러하겠죠. 100년전이면 1912년인데 교과서에서나 배울 시대에 태어나 아직 생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습니까. 아쉬운 것은 100세까지 살게되면 노년층만 길어진다는 점이죠. 사람이 40대부터 노화가 시작된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그러기 위해선 자기 관리를 해야 하는데 피부관리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한 것일 겁니다.

 

  저는 속이 자주 아픈 편인데 특정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자주나서 괴롭습니다. 특히 돼지고기, 라면을 많이 먹으면 그렇습니다. 그것은 그 음식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내몸이 호소하고 있는 것인데 참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끊기가 쉽질 않습니다.

식탐도 건강을 해치는 가장 주된 요인일것입니다.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활동을 신체가 하게 되고, 이것이 지속되면 오장육부는 과로를 계속해서 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일, 당연히 탈이 나게 된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그 순간만을 인식하게 되므로 이번만 이번만 하다가 보면 항상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나중에 각종 질병에 고생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나만은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인간이죠. 책에서는 자기 양의 70%만 섭취하라고 권합니다. 과식으로 인한 칼로리의 과잉 섭취는 성인병과 치매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의외였던 것은 지나치게 소박한 식사도 좋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전 소식을 할수록 좋은줄 알고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하고, 너무 양을 줄이게 되면 노화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장수보다 동안으로 건강하게 조금이라도 더 사는 것을 누구나 원할텐데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니...

 

  그런데 적량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참 측정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평소의 70%의 양이라고 해도 내가 먹던 량이 적량이었는지 의심스럽네요. 늘 조금 오버된 과식을 해온것 같기도 하구요.

 

  가장 주목이 되었던 부분은 마음의 노화에 관한 부분입니다.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식사법인데요, 앞장에 있는 테스트에 마음의 노화가 오기 쉬운 사람의 항목을 체크하는 곳이 있습니다. 5개 이상이면 주의 7개이상이면 노화가 빨라지고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데요, 제가 해당되는 항목이 상당히 많아 충격을 받았습니다. 많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와 개인화된 생활, 빈부격차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등으로 인해 이 항목에서 주의해야할 대상자에 해당될 텐데요, 식사법은 물론 마음가짐을 바르게 가질것을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식사법과 함께 건강에 대한 상식도 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것을 먹을 것인가에 대해 신경을 써야 겠네요. 비싼 건강식품이 아니라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식품이 내 건강을 지켜주는 음식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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