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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지만 ㅣ 바람그림책 183
도요후쿠 마키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6년 10월
평점 :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고양이를 통해 세상의 다양성을 알려주고자 준비한 그림책
나는 고양이지만
천개의바람
원래 그렇다는 건 뭘까? 언제부터인걸까?
고양이는 '원래'
물고기를 낚고, 새를 쫓고, 쥐를 찾아 뛰어나닌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은
그렇지 않은 고양이를 만나 충격에 빠진다
고양이인데
새나 물고기를 귀여워하고
쥐와 친구가 되고
채소를 좋아한다니......!
"엄마, 나는 좋아하는 걸 친구는 싫어할 수도 있어!
나는 콩나물, 시금치 좋아하는데,
그 반찬 싫어하는 친구가 있거든!"
나서는 것도, 튀는 것도 싫어하는 아이라
스스로 친구들과 같고자 하는데
다른 친구들의 다름 또한 그렇게 생각할까 걱정이 되었다
이 넓은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일들이 있을 수 있는지
그 수많은 다름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엄마는 질색하지만
그런 고양이가 좋다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