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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텅텅 용궁탕 ㅣ 달리 창작그림책 24
김고운 지음 / 달리 / 2025년 12월
평점 :

책을 보자마자 펼쳐드는 아이
아마
최근에 본 전래동화 '토끼 간'이 떠올랐겠지
책 속 이야기가 몹시 궁금하다
책을 읽은 후라 더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제목
탕탕텅텅 용궁탕
달리
거북이가 사는 바닷속 용궁 마을이 궁금한 토끼
책을 펼치자마자 등장하는
토끼 뒷모습에 빵 터지는 아이다
(굴러가는 낙엽에도 웃는다는 게 유딩인가 싶을 만큼
요즘 웃음이 참 많은 아이)
용궁 마을의 빈집을 보고 뭔가 떠오른 토끼
(토끼의 표정 하나, 손짓 하나도 웃긴 아이다)
탕탕
빈집은 용궁탕으로 변신하고
바다 손님부터 육지 손님까지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용궁탕이
어쩌다 텅텅 용궁탕이 되었을까
"엄마, 이거 다 쓰레기야?"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기 마련이다
개발의 편의성과 그에 따르는 오염
우리가 매일 타는 자동차가 그렇고
아낌없이 쓰고 있는 물이 그렇다
전래동화를 떠올리며 가볍게 시작한 그림책이
묵직한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끝이 난다
어떤 선택을 할지
적어도 환경에 대해 고민할 줄 아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