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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산드라 지멘스 지음, 로시오 아라야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2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23/pimg_7491211933567742.jpg)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이다
엄마 얼굴을 관찰하는 내 아이의 모습 같아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23/pimg_7491211933567743.jpg)
그런데 엄마만 아는 것이 있어요.
우리 엄마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요.
그것 때문에 나는
엄마가 나의 집이라는 것을 알아채요.
너무도 감사하고 감동적인 글귀다
엄마가 너의 집이라니...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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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내 아이도 커서
엄마 하면 떠오르는 노랫소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따뜻하고 기분 좋아지는 노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23/pimg_7491211933567745.jpg)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또 금세 지나가버릴 것 같아 벌써 아쉬워진다
내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는 어떤 모습일까..
화가 많은 엄마는 아닐까..
내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나도 내 엄마를 생각해 보게 한다
이건 아이의 그림책이 아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같이
힘들고 지칠 때 한 번씩 내가 보고 싶은 책이다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가득 찬 이 책처럼
좀 더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반성하고 다짐해 본다
아이와 마주앉아 종종 들쳐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