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에 자꾸 눈이 가는 따뜻한 그림책
트럭 고양이 팅카
뭉치
트럭 모는 일을 하는 야콥과
그런 야콥 옆을 지키는 팅카
나란히 트럭에 앉아
함께 라디오를 듣고
때로는 각자의 추억, 각자의 가족을 떠올리며
서로를 의지하고 마음을 나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는
다양한 모습이 있고
가족과 함께하기도 또 가족의 곁을 떠나 살기도 한다
어디든 집이 될 수 있다는 걸요.
이 그림책은
누군가와 가족이 되고
어딘가에 집을 두고 정착하는 이야기다
어쩌면 단순할지 모르는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큰 숙제일 수 있다는 걸
아이도 이해할 날이 오겠지
중요한 건,
그게 어디든 참 따뜻할 거다
책을 읽은 아이가 말했다
"엄마, 나는 팅카 잃어버리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