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두더지 ㅣ 온그림책 35
유미 지음, 섬 그림 / 봄볕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 색감, 이야기까지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

​

감자와 두더지

봄볕

"뿌리를 내린다는 게 뭐야?"

"음... 뿌리를 내린다는 건,

그곳이 좋아서 아주 오래오래 살게 된다는 뜻이야."

흙 파기와 구르기를 잘하는 두더지가

우연히 둥근 감자를 만난다

​

트럭에서 떨어져 가족과 헤어지고

땅속에 묻혀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던 감자


책을 읽던 아이가 갑자기 배꼽잡고 웃던 장면이다

감자의 말처럼

좋은 곳에 뿌리내리고 싶은 두더지

​

그리고 감자와 함께 먼 여정을 결심한다

스스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용기를 낸 것이다

​

서로가 있었기에

서로에게 의지하고 도와가며

용기를 낸 둘

앞으로 내가 너를 도울게.

내가 뿌리를 내려 잎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면,

여러 곤충들이 모여들 거야.

너도 나처럼 여기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거야.

감자의 말에

두더지도 책을 읽는 아이도 모두 뭉클해진다


감자도 꽃을 피운다는 걸 아이는 알까,

감자꽃은 흰색이라는 걸 아이는 알까,

​

초록 감자밭과 파란 하늘이 대비되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아이가 꿈꾸는 미래도 푸른빛이기를,

아이도 어딘가 마음의 뿌리를 내리고

건강하게 자라가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