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만큼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림책,
낯선 친구와 어울리는 게 어려운 아이에게
가만히 마음의 위로를 건네주는 그림책
있잖아, 너를 만난 건
세용
우연이라 생각했던 만남이
어쩌면
누군가의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덴 노력이 필요한 거다
조금 당황스럽고
일상의 변화를 주지만
싫은 게 아니라
내가 서툴러서라는 고백이 뭉클하다
그런 과정을 거쳐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을 나누고 가까워지는 걸 테지
너를 만나서 참 다행이야.
마치 시를 읽는 듯한
짧은 문장 속에
마음에 울림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따뜻한 그림책
앞으로의 아이의 관계에 작은 용기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