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마디에 고개를 들어 보인다
뇌는 기억을 보관하고
신체 곳곳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입/출력하며
운동 학습을 통해 무언가를 더 잘 하도록 한다
사람의 뇌는 말랑말랑 주름이 많다는 엄마의 말에
"엄마, 뇌는 단단하잖아요?"
라며 반문하는 아이
뇌의 생김, 구조 그리고 하는 일들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설명해 놓아
아이가 수월하게 이해한다
"언제 우리 수목원 가서 낙엽놀이 한 거 기억해?"
"인라인스케이트 못 탔는데 지금은 잘 타잖아."
그게 다 뇌가 하는 일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러니 공놀이가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배우고 연습을 하면 된다고
뉴런이 무엇인진 몰라도
한 번쯤 들어보고 뇌 어딘가에 기억되어 있다면
언젠가 그 단어를 들었을 때
지금 이 순간이 떠오르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하며
오늘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다
뇌에 관해 재미나게 설명해 놓은 그림책
생각을 깨워 봐
푸른숲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