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부터 환상을 품고 있는 그림책
우주를 좋아하는 엄마와
야경을 좋아하는 아이가 함께 보며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그림책
깊은 밤
모두 잠든 시간에
조용히 집을 나서는 가족
환상이라고는 1도 없는
지극히 현실적인 첫 그림에
아이는 익숙한지 오히려 더 반가워한다
창밖으로 펼쳐진 도시의 야경
반짝반짝 반짝이는 빛이 이쁜지
실제로 야경을 좋아하는 아이는
책 속 밤 드라이브를 부러워한다
어둠 속, 저 멀리 환하게 비치는 표지판이 보여.그 너머 동그란 구멍이 있네.
어둠 속, 저 멀리 환하게 비치는 표지판이 보여.
그 너머 동그란 구멍이 있네.
구멍의 정체는 바로 터널
환상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상의 나래
환상 여행은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고
함께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신나고
그림책 그 이상을 상상해 내는 마법이 펼쳐진다
실제로 50번 고속도로는
인천과 강릉을 잇는
동서로 횡단하는 영동고속도로다
책 속의 가족은 이 고속도로를 달려 어디로 갔을까
도로 지도를 보며
길과 여행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