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파마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10
윤정주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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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옛날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해본 적 없는 놀이
아카시아 파마
아이와 함께 알아보기로 했다

아카시아 향도 많이 맡아봤지만
엄마 어릴 적에 흔히 했던 놀이는
아카시아 잎을 한 장씩 떼어내며
한다/안 한다, 있다/없다 였다
그래서 더 궁금해지는 아카시아 파마

친구의 손에 이끌려 간 아카시아 숲
둘은 아카시아 잎을 모두 떼어내고
줄기를 반으로 접어
그 가운데 머리카락을 넣고 감아
아카시아 파마를 한다

이게 된다고?
싶은 결과물에
아이도 나도 깜짝 놀랐다

그림책 내용만으로는 애매했는데
놀이하는 사진을 보니 감이 확 온다

봄에 아이와 자연물 놀이를 했는데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
아이의 흥미, 호기심에 딱 맞는
자연물 놀이 같아
아카시아 파마도 꼭 해보기로 아이와 약속했다

옛 놀이를 기억하고
엄마, 할머니가 추억하는 놀이를
내 아이와 공유하는 것도 참 의미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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