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중 그림이 있는 동시
김미혜 지음, 이해경 그림 / 미세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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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꽃을 받고 싶다는 여섯 살

꽃보다 예쁜 내 아이를 위해 준비한 그림책

우리나라 꽃 그림책

꽃마중

꽃을 맞이한다는 제목이 참 예쁘다

꽃이 피었단다.

우리 함께 꽃마중 가자.

목차부터 색다른 디자인과

예쁜 꽃 그림에 궁금증은 커지고


익숙한 개나리, 아카시아

아이는 아는 꽃이 나와 반갑고

엄마는 아카시아 향이 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의 시선을 끄는 금낭화

'유치원'이란 단어에 빵 터져서

"엄마 여기가 유치원이야?"

하며 웃어 보이는 아이다

이름이 재미있는 애기똥풀

이름의 유래가 동시에 담겨있다

줄기를 자르면 황색 즙이 나오는 걸 본 적이 있어

아이에게 알은체를 해줬다

우리나라 꽃을

예쁜 그림과

따뜻한 동시로 표현한 그림책

이리저리 꽃 그림을 관찰하고

꽃 사진을 찾아 함께 보기도 하며

아이와 꽃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다

동시를 처음 접하는 아이라

이야기책만큼 귀 기울여 듣지는 못했지만

시 낭독 연습 좀 해서

아이 잠자리에서 들려주고 싶다

꽃이 더 지기 전에

수목원 나들이도 가봐야겠다

아는 꽃을 찾으면 얼마나 반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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