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펼쳐지는 파티
마치 피노키오처럼
이 그림 속에 있는 나를 상상해 본다
"구름 같은 양이라고?"
하며 깔깔거리는 아이
만 4세가 갓 지나
본인 방을 만들어 줬더니
처음엔 몹시 설레하고
혼자 잘 수 있다고 큰소리도 쳤지만
막상 자려고 누워서는 쉬이 잠들지 못하던 아이
그렇게 수면 독립은 실패하고
아직 한 침대를 쓰고 있는데
이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며
포근한 세뇌를 시켜줘야겠다
어둑한 밤
혼자 잠드는 걸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