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해 봐."
아이에게 그렇게 말해 준 게
몇 번인지 세어보게 된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원한 짝꿍이 있는데
연필과 지우개도 그렇다
그리고 싶은 라이너스와
지우는 게 일인 어니
본인이 그린 걸 죄다 지워버리는 어니에게 상처받은 라이너스다
지우개는 지우게 놔둬.상관없어.그리면서 너만의 길을 찾으면 돼.
지우개는 지우게 놔둬.
상관없어.
그리면서 너만의 길을 찾으면 돼.
모든 일에는 때가 있기 마련이고
뭐든 하다 보면 길이 보일 것이다
연필깎이 속 부스러기에게서 용기를 얻은 라이너스는
자신감 있게 그림을 그린다
그리고 그런 라이너스를 지지하는 어니
연필과 지우개가 함께 했기에
그림은 더욱 의미가 있을 거다
자려고 누웠는데
"엄마 팔이 스케치북이야.
내 손가락이 붓이야."
하며 열심히 그리는데 간지러워서 혼났다
나는 아이에게
뭐든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하는
허용적인 부모인가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뭐든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를 응원하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