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다가오고 있어요!세찬 바람이 불고 거센 눈보라가 몰아칠 거예요!
폭풍이 다가오고 있어요!
세찬 바람이 불고 거센 눈보라가 몰아칠 거예요!
숲속 동물들이 폭풍 대비에 한창인 때
저 멀리서 다가오는 두 개의 그림자
모두가 작은 창 너머로 그림자를 지켜보았다
눈보라 피할 곳을 찾던 곰 형제에게
작은 등불 하나를 내어주는 꼬마 여우
눈보라가 휘몰아치고달이 보이지 않아 깜깜한 밤,두 낯선 이들이 만든작은 보금자리의 문이 활짝 열렸어요.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달이 보이지 않아 깜깜한 밤,
두 낯선 이들이 만든
작은 보금자리의 문이 활짝 열렸어요.
낯선 이에게 선뜻 손 내밀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지만
그 안에서 누군가는 용감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누군가를 돕는 일에 이유 따위 필요 없는 아이들
이럴 땐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본받고 싶다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보다
언제고 내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주위를 둘러보아야지
따뜻한 그림책을 보며
더 따뜻한 아이의 마음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