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기 싫은 아이
vs
밥을 먹이려는 부모
솔루션을 얻을 수 있을까 기대됐던 그림책
밥 먹기 싫어
그린북
"치, 그거 먹기 싫은데!"
내 아이가 하는 말이랑 너무 똑같아서
나도 모르게 현실 웃음이 터져버렸다
밥 먹기 싫은 게
내 아이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데
위안을 삼아보려 한다
밥이 먹기 싫을 때
말이 많아지고
양보심이 커진다는 것 또한
아이들 공통인가 보다
이쯤되면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기 보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부모를 위한 그림책 인듯하다
아이의 상상력을 더한 마무리로
유쾌하게 끝나는 그림책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아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