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왕관을 쓴 랑이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21
김은숙 지음, 김정숙 그림 / 리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가 황금 왕관을 썼을까?

땅에 사는 지렁이

어느 날 집을 빼앗겨 버린다

그 자리에 들어선 것은 다름 아닌 장미

처음엔 집을 되찾으려 하지만

이네 본인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랑이

지렁이가 부지런할수록 땅은 비옥해지고

그곳의 식물들은 쑥쑥 자라고 꽃을 피운다

누구나 예쁘게 핀 꽃으로 시선이 가기 마련인데

꽃은 어떻게 피었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

지렁이의 사랑을 받고 핀 꽃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아이

작가는 어떻게 이런 연결고리를 찾은 걸까

사랑하는 나의 엄마 덕분에

랑이의 사랑을 발견했다는 작가

사랑은 관찰에서부터 시작하여

관심으로 이어지며 싹을 틔우지요.

허위허위

소롯하다

헤뜨리다

같은 우리말이 보여 반갑고

아이와 함께 어떤 의미인지 찾아보며

우리말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황금 왕관을 쓴 랑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