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표현은 참 많은 것을 상상하게 한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 그림책
달그락 탕
달달달달달달
어딜까?
무슨 소릴까?
나란히 서있는 의자에서 버스를 떠올릴 때쯤
탕!
하고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는 버스 안이다
그러고 보면
나도, 아이도 과속방지턱을 넘으며
한 번쯤 한마디는 해보았을 터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재미에 대해
조금만 달리 보면
모든 것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깨달음까지
재미있는 그림책을 통해
인생을 다 배운다
흑백 앞면지 속에 숨어있던 과속방지턱
뒷면지를 보고서야
책의 의미를 알아챈다
이래서 그림책은 면지를 참 열심히 보게 된다
아이와 함께 보기 참 좋은 책
재미있는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