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바의 별빛 줄넘기 나의 수수바 2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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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배경에

노란 제목과

반짝이는 별이 유난히 빛나는 책


수수바의 별빛 줄넘기


반짝이는 건 아이 눈에도 예뻐 보이는 걸까?

책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성화다

밤이 오면

내 마당도 하늘

별이 빛나는 밤하늘

온 세상이

별이 빛나는 밤하늘


마치 동시를 읽는 듯

운율을 따라 읊조리게 된다

"하늘이 빨개요!"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노을에 대해 알려준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다


"하늘이 왜 빨갛지?" 했더니

"해가 지면 노을이 돼요" 하고 알려준다

그리고 찾아온 밤하늘

마당까지 내려앉은 별

 

아이들의 상상력이 그대로 전해진다

반짝반짝 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

별빛 줄넘기를 한다는 발상 역시

너무 귀엽고 따뜻하다

 

마지막까지도 채색이 참 예쁜 그림책


긴 스토리 없이

반짝이는 별을 하나, 둘 세면서

고요한 밤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수수바의 별빛 줄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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