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간 아빠
유진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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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아빠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줄까?

바쁜 엄마를 대신해 아이와 하원하는 아빠

이 아빠는 아이의 신호를 알아차리고 놀아주지만

아이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었나 보다

악어로의 변신을 설정한 아빠

딸아이뿐만 아니라

놀이터에서 놀던 많은 아이들이 동참했다


이처럼 상황극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

어느 순간 스스로가 상황극을 이끌며

다양한 방법으로 고난을 해결해 나가는 게

내 아이와 놀이를 할 때 모습 같아 반갑고 신기했다

아이와 놀라 하면 옆에서 자리만 지키는 남편이 밉기도 하고

어느 순간 내가 생각지 못한 놀이를 하고 있을 때면 흐뭇하기도 하다


엄마와 아빠는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이 많이 다르다고들 한다

아이에게는 그런 놀이가 다 필요할 테니

의심의 눈초리는 거두고

두 사람의 시간을 온전히 존중해 줘야겠다

물론 책 속 아빠의 놀이를 통해

나 역시 아이와의 놀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난 놀아 주는 거 싫어!

 

이 말의 의미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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