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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Water - 함께하는 마음이들의 즐거운 행진 ㅣ 너른세상 그림책
김기린 지음 / 파란자전거 / 2022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02/pimg_7491211933615982.jpg)
귀 기울여야 들리고
관심 가져야 보이고
어우러져야 힘차게 흐를 수 있는
모두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보세요
마음속 감정들을 흐르는 물로 그려낸 책,
마음속 감정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라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와 함께 보고 싶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02/pimg_7491211933615983.jpg)
"이 친구는 표정이 왜 그래?"
누구보다 사람 표정에 민감한 게 아이들이 아닐까 싶다
걱정이의 걱정 가득한 표정을 읽어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02/pimg_7491211933615984.jpg)
걱정이는 바위틈에 낀 슬픔이를 만난다
걱정이는 슬픔이를 걱정하고
걱정이의 걱정에 슬픔이는 더 슬퍼지는 딜레마
그러다 슬픔이는 눈물이 터져버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02/pimg_7491211933615985.jpg)
걱정, 슬픔은
그렇게 흐르고 흘러
기쁨, 미움, 분노, 사랑을 만난다
친구들은 서로를 꼭 안아주며
꽁꽁 언 미움이도 녹이고
폭발 직전인 분노도 삭여준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02/pimg_7491211933615986.jpg)
함께할수록 걱정은 걱정이 줄고, 슬픔은 슬프지 않았어.
기쁨은 친구가 늘어 신났고, 미움은 외롭지 않았지.
분노와 사랑은 앞으로 어떤 친구를 만날지 기대에 부풀었어.
자신의 감정도 모른 채 살아가는 요즘
다양한 감정들을 만나고
그 감정들이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그림으로 쉽게 표현해 주어 그저 감사한 그림책이다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에게
다그치기 보다
감정을 바로 보고 표현하고
그것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함께 해봐야겠다
아이보다 엄마가 더 배우고 위로받는 책이다
함께할수록 걱정은 걱정이 줄고, 슬픔은 슬프지 않았어.
기쁨은 친구가 늘어 신났고, 미움은 외롭지 않았지.
분노와 사랑은 앞으로 어떤 친구를 만날지 기대에 부풀었어.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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