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 생명의 기원, 과학과 논리로 밝히다
김광수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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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을 처음 접할 때부터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목적도 의미도 없이 우연에 의해 이 세상이 구성되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또 규칙적이지 않나.

이후 창조론을 접하고, 믿을 수 없다는 건 동일하지만 차라리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지 전능한 신이 한번에 창조한 세상과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우연에 우연을 거듭해 수억만년만에 이런 세상이 만들어졌다는 것. 우연은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것도 없지만 최소한 전지전능한 신이 창조한 세상이라면 목적은 분명한데 말이다.

아무튼 마음으로만 답답하던 중이었으니 ..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는 문장이 눈에 확들어올 수밖에 ..

세상에는 절대 진리가 있다.


자연규칙이라고도 하는, 우리도 배운 바 있는 만유인력 같은 물리규칙이나, 맨델이 밝힌 유전의 법칙 같은 생명규칙이다.

생명 현상에는 변화하는 부분과 불변하는 규칙 (ex 생명시스템) 이 있다.

다윈은 변화하는 부분을 관찰하는데 뛰어났지만 생물의 불변적 측면을 보지 못한 채 종국에는 진화론이라는 거대한 거짓을 남겼다.

생명체가 살아가려면 기본적으로 물질대사와 세포호흡이 일어나야한다. 생물은 물질대사와 세포호흡을 통해 몸을 구성하는 성분을 만들고, 에너지를 얻고 소비하며 생명을 유지한다. 물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혈액의 이동, 소화액의 이동 등은 물질의 이동으로 물리규칙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생명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언제, 어디로, 얼마나 이동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생명규칙의 지배를 받는다.

생명활동은 물리규칙과 생명규칙이 동시에 작동하는 생명시스템의 작동으로 일어난다.

이 생명시스템의 불변성을 보여주는 4가지 구체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광합성 '캘빈회로'의 불변성

세포호흡 'TCA 회로'의 불변성

DNA 복제 시스템의 불변성

사람 위의 소화 시스템의 불변성

상당한 화학 식의 조합이므로 논증을 전부 요약하는 것은 어렵지만, 학창시절 배웠던 내용들로 찾아서 읽어보면 다시 기억이 날 것이다.

요지는 이것이다.

각 종별로 생명활동을 위한 생명시스템이 나뉘어 있고 이 생명시스템이 불변의 규칙이라면,

절대 전혀 다른 생명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종간의 진화?또는 변화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말이다.


생명 시스템의 종류

☞ 종류별 : 원핵생물/원생생물/식물/동물/균류

- 척추동물 : 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인류

☞ 기관별 : 세포/조직/기관/개체

☞ 기능별 : 발생/생장/생식/유전/물질대사/광합성/세포호흡/

DNA복제/혈액 순환/배설/항상성 유지 등

생명, 태초에 설계되었다. p52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도 거부하는 것도 각자의 몫이다.

하지만 개개인이 진실을 거부한다고 진실이 거짓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 가능하다면 거짓보다는 사실을 알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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